영어강사로 돈 벌고 女·마약 '퇴폐삼매경'

<세태고발> 일부 불법체류 영어강사 - '밤의 황태자'로 명성(?) 자자

신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06/07/24 [17:05]

<영어열풍의 그늘>

불법체류 외국인 강사에 한국은 파라다이스?

대한민국이 온통 영어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편승해 최근 저질 외국인강사들이 급증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들이 일부 학원 및 학교에서 강사, 교수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면서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저질 외국인강사 추방1만명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저질 외국인강사들을 고발하는 인터넷포털사이트 n사의 한 카페에 게재된 피해사례들이 온라인상에 급속히 퍼지면서 외국인강사에 대한 심사규정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카페에 게재된 글들의 상당수는 한국을 비하가고 한국여성들을 성노리개쯤으로 여기는 저질 외국인강사들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한국여자들을 fast food라 비하하고 성적으로 농락한 수많은 사례를 비롯해 국내 영어학원들이 강사 자격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외국인강사를 데려오는데 혈안이 되어있다는 내용 등 충격적인 내용들이 다수. 또 실력에 맞지 않는 과도한 대우, 비싼 수강료 그리고 도덕적 자질조차 갖추지 못한 외국인 남성이 국내 유명 대학에서 교수로 엄연히 재직하는 문제 등을 고발하고 있다.

이런 내용들은 이미 언론 등을 통해서 수없이 보도됐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 본지는 일부외국인강사들이 한국여성들을 성적으로 농락한 실제사례들과 그들이 밤에 퇴폐업소에서 마약을 하고 음란파티를 즐기는 충격적인 실태들을 들여다보았다.

▲불법 외국인 강사들의 비리를 고발하는 n사의 안티 잉글리쉬스펙트럼 카페    

안티잉글리쉬스펙트럼 ‘저질호색한외국인영어강사’ 고발 

‘잉글리쉬스펙트럼’이라는 사이트를 아는가? 명분상으로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강사의 커뮤니티 및 구인구직사이트. 하지만 이 사이트에는 한국여성들을 농락하고 비하하는 내용의 글이 즐비해 ‘잉글리쉬스펙트럼 사태’라는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네티즌들은 잉글리쉬스펙트럼에 대해 “고소득자인 외국인강사에게는 광고비를 한 푼도 안 받고 한국인 구인자들 (주로 영어학원장)들과 이태원 유흥업소 업주들에게는 광고비를 받으면서 세금 한 푼 안내고 엄청난 불로수익, 부당수익을 올리는 한국내 외국인영어강사를 위한 온라인 사업체”라며 사이트 폐쇄운동까지 벌였다.

서울대 생물학과 출신이자 이 글을 최종 작성한 네티즌의 후배가 j일보에 제보해 기사화되면서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이른바 ‘잉글리쉬스펙트럼 사태’로 비화했다.

한국여자들 ‘fast food’ 비하 성적 농락 사례 급증

또 외국인강사들과 한국여성들간 마약퇴폐파티가 사진으로 유포되면서 엄청난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다. 
이 사이트에는 또 '한국여자유아 및 한국여자초등여학생 추행방법’, ‘한국녀에게 돈 빌리는 방법’ 등 충격적인 내용의 글이 게재됐고 이로 인해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외국인 강사들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한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 후 한 영어학원학생이 개설한 ‘안티잉글리쉬스펙트럼’이라는 온라인카페에서는 잉글리쉬스펙트럼을 통해 드러난 불법외국어강사들의 한국비하행위 및 마약유통 등을 비롯한 불법행위와 여성들의 피해사례를 고발하는 등 저질외국인강사 추방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 카페에 게재된 글들은 온라인 상에서 급속히 번져나가고 있다. ▲일부 불법외국인강사들이 여러 명의 한국여성들과 동거 및 혼인빙자간음 ▲이에 자살한 여성도 있으며 ▲한국체류비자를 얻기 위해 고의적으로 결혼 ▲유명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대학생들 대상으로 마약을 유통시킨 사례 ▲여대 외국인강사가 제자들 농락 ▲졸업장·학위 위조로 불법·무자격 외국인강사 다수존재 ▲이들 사이에 퍼지는 “한국 가서 돈 좀 챙기고 여자도만나자”는 말들 ▲외국인강사에 대한 학원의 과도한 페이로 인해 비싸지는 수강료 ▲마약퇴폐파티 ▲한국여성들과 사귀며 돈을 빌리고 본국으로 도주 등 충격적인 사례들이 대부분이어서 사회적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마약·음란 퇴폐파티 즐겨

이 카페에 글을 올린 a씨는 "강남 모영어학원의 한 호주출신 강사는 10명에 가까운 한국여성들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으며, 한국체류비자를 얻기 위해 그 중 한명과 결혼하고도 여전히 다른 여성들과도 교제를 지속했다. 하지만 1년 만에 이혼하고 두 달 후 다른 여성과 또 결혼을 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불법외국어강사들의 실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된 것은 한 외국인강사에게 농락당해 25살의 나이에 자살한 지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 s대 교수인 미국인 b씨는 주말이면 자신의 제자를 데리고 이태원 환락가를 누볐으며 대학생들에게 코카인 등의 마약을 몇 년간 유통시키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 교수의 마약유통사례는 당시 용산경찰서의 치밀한 조사에 의해 밝혀졌지만 이에 대한 처벌은 추방이 고작이었다.

한 네티즌은 실제로 외국인영어강사와 교제하며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손실을 입은 한국여성들은 자신이 본 사례만 해도 많다면서 외국인강사와 결혼해 사는 기간은 평균 2~3년이라는 통계가 있고 위자료도 전혀 지급하지 않은 채 이혼해 본국으로 갔다가 3~4개월 후 다시 한국에 들어와서 또 다른 한국여성과 동거 내지는 결혼을 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군소학원 뿐 아니라 기업형 유명영어학원에서도 일부 외국인강사들이 수강생들과 교제하며 경제적·성적으로 농락하는 일이 태반이라는 것. 이들 강사들 중 자격미달과 불법체류자도 많다고 꼬집었다.

이렇다 보니 항공료에다 중개수수료까지 물고 갖은 조건으로 외국인영어강사를 채용한 일선 영어학원원장들은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다고 한다. 이들 학원들은 이들에게 고액의 월수입을 보장해주것 외에도 숙소제공, 월세와 관리비 납부, 휴가비 등을 지급하고 있다.

외국 생활정보지에 게재된 영어강사구인광고 "당신이 할리웃 스타가 되고 싶다면 한국으로…”

이런데도 대부분의 외국인강사들은 다른 곳에서 돈을 더 준다고 하면 야반도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영어학원장들은 입을 모아 "학부형들과 여자수강생들만 아니라면 당장 한국인을 채용하는건데.. "라고 푸념을 늘어놓는다는 것.

현재 1만여명을 넘어선 앵글로색슨계 외국인강사들 중 다수는 아예 방문비자로 입국하여 무자격으로 영어강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며 불법체류자도 적지 않다고 한다.

또 다른 네티즌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본 한 생활정보지에는 한국의 영어학원 업주가 현지에서 낸 영어강사 구인광고에서 <당신이 할리웃 스타가 되고 싶다면 한국에 가지 않겠는가> 라는 제목과 함께 동양여성들의 일러스트 그림이 배경으로 깔리고 주 5일 6시간 근무에 숙소제공 및 관리비, 월세는 무료, 개인과외를 통한 부가수입보장, 월 6천달러 수입을 제시하며 자격요건은 university도 아닌 우리나라 전문대학격인 “college 졸업자 / 전공불문” 이라고 올려놓았다는 것.

이어 그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004년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한강야외수영장에 '외국인전용 일광욕장'을 만든다고 발표했던 내용을 비판, 해마다 한강야외수영장에서 볼 수 있는 영어강사들로 추정되는 외국인들의 문란한 행동을 꼬집었다.

과도한 대우 학생들 피해

사실 이같은 지적은 한강야외수영장 만은 아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머드팩 행사 등 야외행사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홍보하지만 사실 이곳을 찾은 외국인 중에는 관광객보다 외국인강사나 직업불명의 외국인들이 바닷가에서 술을 먹고 난동을 부리는 사례도 많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의 증언이다.

이처럼 일부 불법·무자격 외국인강사들이 한국여성들을 농락하고 비하하며 마약·퇴폐문화를 조성하는 등의 행위와 학원 측의 자질심사 없는 과도한 대우로 인한 한국학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여자수강생들을 늘리기 위한 외국인 남성위주인 강사성비 조정과 관계당국의 방책 및 언론의 역할이 시급하다는 것.

불법체류자를 관리하는 출입국관리국만이 전담하기에는 현저한 인원부족에 시달리고 또 강사 단속인 만큼 교육부에서 나서서 경찰과의 유관기관협조로 불법외국인강사들을 적발해야 한다는 안티잉글리쉬스펙트럼의 지적이다.

한 네티즌은 “서울 강북의 모대학교도 무자격 원어민을 교수로 채용했다가 문제가 생기자 해임했다. 대학교 자체에서 스스로 검증하기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 신문의 지난 9일자 독자페이지에서 주부 강모씨는 “아이들이 다니는 영어학원의 원어민강사가 자주 바뀌는데 학원에서 불법체류자를 고용했다가 말썽이 생겨 돌려보냈기 때문”이라면서 다른 학원도 마찬가지이고 안보내기도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또 “이런 자격미달의 불법체류자 강사들이 한 달에 4~5백만원의 월급을 받는데 취업난이 심각한 우리 사정으로 볼 때 문제가 있고 학생들의 피해에 대해 정부는 무슨 대책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안티잉글리쉬스펙트럼’ 카페는 각계에 이같은 저질 외국인강사들의 실태를 고발하고 이들을 추방하자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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