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제자와 밀월, 알몸 인터넷 유포

[사건의 내막- 특종 3탄] 유명 원어민 영어강사 홈피 나체사진의 비밀

신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06/08/21 [19:31]

사건의 내막이 단독보도(432호) 한 바 있는 '저질 외국인 영어강사 블랙리스트'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사들과 y통신사, 중앙 일간지 등은 본지 내용을 토대로 '원어민 영어 강사 블랙리스트' 제하의 기사를 집중 보도했다. 특히 미국 언론에서도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원어민 강사들의 자질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본지 보도 이후 저질 원어민 강사들의 실태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본지는 ‘원어민 강사 블랙리스트’ 보도에 앞서 429호에서 이미 ‘저질 외국인 영어강사 여자·마약 삼매경’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일부 저질 외국인 영어강사들의 충격적인 퇴폐 행각을 심층보도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었다.

이처럼 본지가 2회에 걸쳐 저질 외국인 영어강사들의 실태를 독점 추적 보도한 이후 본지 인터넷 판 ‘브레이크뉴스’에는 네티즌들의 댓글과 제보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본지는 ‘원어민 강사 블랙리스트’를 본지에 제보한 김모씨로부터 다음과 같은 충격적인 내용의 제보 받았다. 김씨가 새롭게 제보한 내용은 네 가지.

▲무자격 영어강사들을 상대로 항의했다가 적반하장으로 고소를 당하거나 신변이 위협당하는 경우 ▲여고생들을 데리고 다니는 외국인 강사 ▲유명강사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한국여자나체사진을 버젓이 올리는 사례 ▲tv출연하는 외국인들의 불법과외 및 몸값 올리기 등의 충격적인 실태를 낱낱이 고발한다.

저질 외국인 영어강사들의 허위학위증과 성추행, 절도 등의 행위를 토대로 작성된 블랙리스트 리스트를 본지가 단독보도 한 이후 전·현직 영어강사, 학원생들의 원어민 영어강사에 대한 제보가 잇달았다. 이는 이러한 문제가 극소수의 외국인 강사에 국한되지 않고 있음을 반증해준다.

홈페이지에 여성나체사진 게재

모 유명외국어학원에서 유명강사 일을 하고 있는 미국인 a씨의 퇴폐 행각은 지금까지 접한 사례들 중 가장 충격적이다.

a씨는 반듯한 외모에 학원에서도 메인강사에 속할 만큼 소위 잘나가는 원어민 강사. 그런데 a씨는 자신의 개인홈페이지에 한국 여성들의 나체사진 등을 올려놓고 다른 원어민 강사들과 공유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제보자 김모씨로부터 a씨의 홈페이지 주소를 알아내 접속해 본 결과 얼굴을 그대로 드러낸 한국여성들의 나체사진이 적나라하게 올라와 있었다. 사진의 배경은 침대와 쇼파였고, 뒤 배경에는 개인 물건들로 보이는 잡동사니 들이 눈에 띄었다.

a씨의 집으로 추정되는 이곳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한국 여성들이 나체사진을 자연스럽게 찍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여성들이 a씨의 여 제자들인지 돈을 주고 부른 모델들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경악을 금치 못 할 수위의 많은 나체사진들이 올려져 있는 이 홈페이지의 주인 a씨는 아직도 모 유명외국어학원에서 여전히 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학원가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김모씨 부부는 경기도 일대 학원가에서 목격한 장면을 본지에 다음과 같이 제보해왔다. ▲김씨가 자신의 아내와 학원가 식당에서 본 외국인과 한국여고생 두 쌍, 스승과 제자 사이인줄 알았으나 가게 화장실에서 키스를 나누고 있었고 ▲음식 계산은 여고생이 했다. ▲차에서도 여고생과 외국인은 민망한 애정 행각을 서슴치 않았다 ▲역 주변에서도, 학원가 일대에서도 이같은 장면은 많이 목격할 수 있다는 게 김씨 부부의 설명이다. 

김씨 부부는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공부할 수 있도록 힘이 있다면 손 써달라”고 본지에 호소해왔다.

여고생과 애정 행각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다는 배모씨는 기자 이메일로 제보한 글에서 ▲회화수업이라 하면서 농담 따먹기로 일관하는 일부강사들 ▲학생들에게 밥을 사주는 한국강사와 반대로 수강생이 밥을 사주면서도 함께 있어주는 것을 고마워하는 세태 ▲풀타임 직원강사이면서 책임감 없이 시간외 수당만 강조하는 태도 등을 비난했다.

배씨는 “한국 교육청은 원어민 강사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한국 강사를 육성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씨는 이어 “직장을 못 구한 백인 백수들이 강사로 활동하며 농담과 시간 때우기, 거만한 태도로 일관하는 일부 강사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지적하고, “무엇보다도 (원어민 강사만을 고집하는) 수강생들의 생각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어학원강사 모집 일을 하고 있다는 정모씨는 “원어민 영어강사 채용광고를 내면 상당수의 원어민 강사들이 자격미달인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woxxx.xx.co.kr 사이트에 등록된 일부 외국인 구직자들 사이에서 불법 과외가 성행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면서 “사실상 불법 원어민 강사가 판치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없는 것 같다. 이런데 원어민 강사들이 정부와 한국사람들을 얼마나 얕보고 무시하겠는가”라며 저질 원어민 강사들에 대한 정부의 무대책을 질타했다.

그는 또 “tv의 재연프로그램 출연자들 중 일부가 버젓이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인이 개인 영어 과외를 문의해서 공중파 모 프로그램에 자주 나왔던 여자 배우를 영어강사로 소개받은 바 있는데 시간당 7만원이란 얘길 듣고 거절했다.

tv 전파를 통해서 유명세를 탔다는 것만으로 몸값이 몇 갑절 뛴다는 것에 어이가 없다. 이는 공개적인 불법이며 방송사 또한 이들에 대한 관리에 각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발하면 적반하장격 고소당해

이처럼 일부 외국인 강사들의 부적절한 행각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지만 실제 저질 외국인 영어강사들의 부도덕한 행태를 고발할 만한 곳이 마땅히 없는 게 현실이다. 오히려 제보자의 신분이 노출돼 협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호소한 제보자 안모씨는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영어학원에서 대학졸업조차 하지 않은 강사가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shut the fuck up~’이란 욕을 남발하고 아이들과 서로 질문만 하기 게임(대답하면 지는 게임)에서 ‘너 나랑 자고 싶지?’ 라는 말을 해 상대 학생에게 게임을 이겼다고 좋아하는 행태를 보고 참을 수가 없어 항의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안씨는 이어 “이 강사는 학생들이 왜 욕을 하냐고 물으면 '영어시간이니까 영어로 욕하는 것은 상관없다'고 말했다”며 우리 아이들을 지도할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이라고 분개했다.

안씨에 따르면 이 강사는 부모 중 한명이 한국인이라 미국국적을 가졌지만 f4비자를 받았고 이를 이용해 한국인 또는 미국인으로 상황에 따라 편한 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졸업도 하지 못한 채 마땅한 직업 없이 전전하다가 현재 경기도 인근 학원에서 유치부와 초등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안씨는 아이들에게 욕을 남발하는 이 강사에 분노해 해당학원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학원에서 엉뚱하게도 안씨와 해당 강사를 직접 대면하게 해주었고, 해당 강사는 경찰에 안씨를 신고하겠다는 적반하장 격이 됐다고 한탄했다.

안씨는 “학원에 무자격 강사에 대해 항의하면 당연히 강사가 각성하도록 조치하든지 파면시키든지 할 줄 알았지, 내가 경찰에 고소당할 줄은 몰랐다”며 어이없어 했다.

이와 비슷한 사례를 겪은 이모씨 역시 해당 강사로부터 협박 문자메세지를 수 차례 받은 사연을 전했다. 이씨에 따루면 신변에 두려움을 느껴 관할경찰서와 출입국관리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출입국관리국에서는 “본인이 안했다고 하면 되잖아요”라는 어이없는 말을 들었고 경찰서에서는 학원을 방문해 김씨가 제보를 했다며 제보자인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켜 난감했다고 전했다.

해당 학원 역시 문제의 강사 편에 서 있는 상태. 이씨는 “내 나라에서 정당한 고발을 했는데 자신을 도와줄 편이 없고 오히려 자격미달인 외국인 강사가 우위에서 자신을 적반하장으로 몰고 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한편 본지가 독점입수해 보도한 ‘원어민 강사 블랙리스트’ 기사를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저질 외국인 강사를 국내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은 본지 인터넷 판 <브레이크 뉴스>에 게재된 네티즌들의 댓글들이다.

 ‘민소희’라고 밝힌 네티즌은 “영어를 배울려고 마음먹었다가 영어학원의 외국인남자강사들의 행동을 보고 심한 회의를 느꼈었는데 이젠 내가 왜 영어를 꼭 배워야만 할까라는 본질적인 의문이 든다”며 “영어를 배우는 것은 좋지만 영어강사를 가까이 하는 것은 안좋다라는 것을 이 기사를 통해 저를 비롯한 수많은 여성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네티즌 ‘연개소문’은 “솔직히 저 정도면 약과다. 빙산의 한조각 내지는 일각에 불과하다. 저질 영어강사 그리고 기타 백인 이외의 인종은 모두 하등인종으로 취급하는 서구근본주의나 그밖의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뒤엉켜 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위의 기사를 뒤이어서 앞으로도 수많은 제보와 정보가 넘쳐나게 될 것 같다. 반드시 기사화해야 될 것들이 아직도 너무나 많다”고 성토했다.

 닉네임이 ‘마를린곤로’라는 네티즌은 장문의 글을 통해 저질 외국인 영어강사들의 실태를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의 영어광풍과 맞물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강사수가 3만명이 넘는다는데 꼭 한번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바로 강사들의 법적인 자격과 도덕적 자질이라고 생각해오던 차에 이런 저질강사들의 실태를 알 수 있는 기사를 접하게 되어 무척 반갑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강사가 될 수 없듯이 가르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인성에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그에 따른 엄한 제재가 있어야 한다. 분명 국내에는 합당한 자격에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선량한 외국인 강사들이 있는 반면에 무자격에 도덕성까지 결여된 저질강사들이 있고, 법에는 합당하나 비도덕적 인성을 지닌 저질강사들이 있다”면서 “현 제도적인 부분을 가지고서 이들을 구별해내기가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영어교육을 경험함에 있어 누구나 저질강사를 경험하진 않는다만 직접경험이 아니고도 주위에서 피해사례를 종종 듣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불량강사들의 질이 떨어지는 강의로 피해를 입는 경우도 왕왕 들었고, 교육적 측면에서의 피해를 떠나 성적인 부분과 연결해서는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피해여성들의 이야기들이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저질강사들로 인한 이러한 피해사례들이 더는 생기지 않도록 현 실태에서의 문제점들을 인정하고 해결하기위한 의견들이 많이 논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영어광풍의 문제점과 외국인 강사들의 자격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네티즌 ‘kaebi’는 “강사경험 5년 동안 별별 원어민 강사를 보아왔다. 같이 일하면서 그들의 갑스런 우월주의와 성의 없는 수업준비로 더럽고 치사해서 때려 치워야지 하는 순간도 물론 많았고, 도덕성마저 결여 돼있는 원어민들을 왕대 접하듯 비행기 값에 아파트 렌트비에 케이블 인터넷 가구까지 풀 서비스로 접대한다. 이젠 여자들마저 잠자리를 만족케 해주니 원어민들 자기나라 돌아가서 월마트에서 다시 일하고 싶겠나”라고 반문했다.

[시사주간지: 사건의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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