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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값 인상 요인 배달앱 탓?..뿔난 ‘배달의민족’ BBQ에 항의 공문 발송
 
이한별 기자   기사입력  2017/03/16 [16:45]
▲ 배달의 민족이 BBQ에 항의 공문을 보냈다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한별 기자= BBQ가 치킨값 인상 요인으로 배달앱의 수수료를 지적하고 나서자 배달앱 업체인 배달의 민족이 발끈하고 나섰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15일 "BBQ가 가격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근거로 배달앱 수수료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문제가 크다고 판단, BBQ에 항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BBQ는 치킨 가격 인상 요인으로 'IT 환경 변화에 따른 배달앱 주문비용 신규 증가(마리당 약 900원)' 등을 꼽았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초창기 대부분 배달앱은 앱을 통해 특정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건당 일정한 수수료를 가맹점주로부터 떼는 방식으로 수익을 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이 가맹점주에게 부담을 준다는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배달의민족은 2015년 8월 수수료를 전면 폐지했다. 대신 배달의민족은 제휴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슈퍼리스트·울트라콜' 등의 상위노출 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앱 하단에 배너 방식으로 외부 광고 노출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공문을 통해 “배달의민족은 2015년 8월 수수료 0% 선언 이래로, 바로결제(앱 내 결제) 건 당 수수료를 전혀 받고 있지 않는 서비스로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BBQ가 배달앱 수수료를 가격 인상 근거로 제시하려면 수수료를 받고 있는 배달앱을 특정해서 표현해야 한다"며 "수수료를 받는 배달앱의 이름을 적시하지 않는다면, 배달의민족이 불필요한 오해로 영업에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알려진 내용을 바로잡고 향후 관련 언행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BBQ가 배달앱에 가격 인상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부당한 의도다"며 "수수료 전면 폐지라는 어려운 결정을 한 입장에서 받지도 않는 수수료 문제로 비판 받는 것은 참을 수 없으며 너무나 억울한 일이다"고 호소했다.

 

한편, BBQ는 AI사태로 인해 생닭 가격이 상승한 이유 등을 근거로 오는 20일부터 주요 치킨메뉴의 가격을 9~10% 인상한다고 밝혔지만, 정부의 강력 대응에 가격 인상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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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16 [16:4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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