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문재인, 지역주의 망령 되살리려 하나” 맹비난

“안희정 ‘대연정’ · 문재인 ‘기득권연정’..표현만 다른 쌍둥이”

김동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3/20 [15:13]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     ©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김동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20일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지역주의의 망령을 되살리는 것은 개혁의 길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이 시장 선거캠프 총괄본부장인 정성호 의원과 대변인인 제윤경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문 전 대표의 부산지역 선거대책위원회인 ‘시민통합캠프’의 오거돈 부산선대위 상임위원장이 지난 19일 선대위 발족식에서 "이제 다시 한 번 부산 사람이 주체가 돼 부산 대통령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극복해야 할 지역주의의 망령을 되살리고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발언이 우리당의 대선후보 캠프 주요인사의 입에서 나온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지난 2006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대통령도 부산광역시 출신인데 부산시민들이 왜 부산정권으로 안 받아들이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면서 “이는 지역주의 극복에 정치생명을 걸고 국민통합을 추구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도 아니고 정치도 아니다”고 꼬집었다.

 

또한 전날 TV토론회에서 특전사 복무 경력을 내세우며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국민들은 전두환이 광주에서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주범인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문 전 대표의 정치관과 역사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한 국민이 원하는 것은 개혁”이라면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제안한 적폐청산세력과의 대연정이나 문 전 대표의 기득권연정은 표현만 다른 쌍둥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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