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文정부 중국 사드보복 꼬인 매듭 풀까..기대감

이한별 기자 | 기사입력 2017/05/11 [17:02]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브레이크뉴스 이한별 기자=
제19대 대통령으로 사드(THAAD)배치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며 화장품 업계에선 중국의 사드보복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사드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중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도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수차례 언급해 왔다. 한·중관계 개선을 위해 사드보복 철회와 한반도문제 전략적 소통 강화 등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도 문 대통령 캠프는 “사드배치는 결코 우리 국민과 기업에 보복할 사안이 아니다”며 “중국 정부의 과도한 보복 조치에 유감을 표한다” 고 논평을 낸 바 있다. 

 

실제, 중국의 사드 보복 타격은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산업통상부자원가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줄었다. 

 

특히 중국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한 7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화장품업계 '투톱'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1.3%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30.9%) 성장한 것에 비하면 성장세가 대폭 둔화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업계에서는 한·중 협상에 따라 사드문제도 해결의 실마리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화장품업계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선출되며 권력 공백으로 인한 정책 측면의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 된다"며 "아직 사드 배치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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