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까지 일베 논란..‘노무현 비하 합성사진’ 방송 보도

이남경 기자 | 기사입력 2017/05/18 [10:27]
▲ SBS플러스 ‘캐리돌 뉴스’ 일베 논란 <사진출처=‘캐리돌 뉴스’ 영상 캡처>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남경 기자=
 SBS 계열 케이블 채널 SBS플러스의 정치 풍자 프로그램 ‘캐리돌 뉴스’가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 합성한 사진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캐리돌 뉴스’의 ‘밤참 뉴스’ 코너에서는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과거 역대 대통령이 소개됐다. 여기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표지에는 ‘Go To Hell Mr. Roh’라는 악의적 합성 이미지를 사용해 문제가 됐다. 원래 문구는 ‘Hello Mr. Roh’이다. 

 

또한 그 아래 작은 문구에서도 ‘New President(새로운 대통령)’대신 ‘New Corpse(새로운 시체)’라고 쓰여있다. 이는 일베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합성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문구는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의도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방송 이후 많은 시청자들이 ‘캐리돌 뉴스’ 게시판에 항의를 남겼다. 한 네티즌은 “SBS에서 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건 2013년 이후로 지금까지 벌써 10번째”라며 “방송의 공공성을 훼손한 행위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책임 PD는 사과하고, 그래픽 담당자 및 검수자의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SBS는 지난 16일 방송된 ‘8뉴스’에서도 17대 이명박 정부를 17대 노무현 정부로 잘못 표기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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