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올드 타운 센트럴' 도보 코스 5선

노보림 기자 | 기사입력 2017/05/19 [12:52]


풍부한 역사와 스토리를 품고 있는 센트럴 지역은 홍콩 식민지 시대의 태동 장소다. 침체됐던 영국 식민지 시대에서부터 오늘날 위대한 국제도시로 진화한 홍콩의 역사를 상징한다.

 

화려한 금융지구에 빽빽이 들어선 고층건물로도 유명하지만, 이렇게 장관을 이루는 스카이라인 아래로는 한때 식민도시였던 곳의 역사, 예술, 음식, 문화가 남아 있어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혁신, 활기와 고요함이 공존하고, 뒤섞이고, 마주하고 있다.

 

특히 센트럴과 근처의 셩완 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주고자 다섯 개의 테마로 이뤄진 도보 코스가 마련됐다. 각 코스는 100년이 넘는 홍콩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신중하게 설정됐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관광객은 코스를 걸으면서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 사원, 예술 갤러리, 거리 예술 전시 장소, 앤티크샵, 유행 부티크, 맛집, 바, 지역 별미 식당을 방문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숨겨진 보석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드 타운 센트럴' 도보 코스 5선
 

▲ 추윙키(Chu Wing Kee), 포세션 스트리트(Possession Street)에 위치한 60년 역사의 가게     © 브레이크뉴스


유적지: 시간여행


센트럴과 셩완 지역은 근대 홍콩의 역사가 시작된 장소다. 영국 국기가 처음 게양됐던 포세션 포인트(Possession Point)에서 1840년대 중국인들의 정착지인 타이 핑 샨(Tai Ping Shan) 지구를 지나게 된다. 도시의 가장 오래된 도로를 걸어볼 수 있고, 훗날 세계적 도시가 된 홍콩의 옛 일상을 엿볼 수 있다.

 

▲ 할리우드 로드(Hollywood Road), 고급 갤러리와 길거리 예술이 만나는 거리     © 브레이크뉴스


예술: 예술에 미치다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도로인 할리우드 로드(Hollywood Road)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줄지어 있는 갤러리에서 고대부터 현대, 아시아부터 서양풍까지 폭넓은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로에서 갈라진 골목길을 다니면서 독창적인 그래피티 아트를 구경할 수 있다.

 

▲ 전통 다이파이 동(daipai dong), 홍콩식 노천식당     © 브레이크뉴스



맛집: 홍콩을 맛보다


센트럴은 다양한 먹을 거리가 모여 있어 미식가의 천국이기도 하다. 전통 딤섬부터 세계 퓨전 음식, 로컬 다이 파이 동(da pai dongs)과 길거리 음식까지, 모두의 입맛에 맞는 먹거리들을 만날 수 있다.

 

▲ 포호(PoHo) 지역의 타이 핑 샨 스트리트(Tai Ping Shan Street) 풍경, 파란 페인트가 칠해진 빈티지 샵 인비트윈(In Between)과 녹색 페인트가 칠해진 꽃가게 탈렌시아 플로랄 아트(Tallensia Floral Art)     © 브레이크뉴스


보물 찾기: 뒷골목에서 만나는 숨겨진 보석


골동품 향연이 펼쳐지는 어퍼 래스커 로우(Upper Lascar Row), 떠오르는 타이 핑 샨 스트리트(Tai Ping Shan Street)의 개성 있는 가게들, 찻집 사이로 디자인 스튜디오가 자리 잡은 포호(PoHo) 지역, 중고책, 골동 장식품, 옛 도시 유물을 만날 수 있는 브릿지 스트리트(Bridges Street) 지역을 걷는 루트다.

 
모두를 위한 코스


중요한 랜드마크와 위 테마 중 관심이 가는 목적지를 골라 다니는 코스로, 시간이 많지 않은 관광객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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