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한미정상회담 의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일부 언론 "한미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미국에 사드문제 빼자고 제안"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7/06/07 [10:52]
▲ 청와대 전경     ©브레이크뉴스

 

청와대는 7일 한미정상회담 의제에서 사드를 제외시켜 달라고 미국정부에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들 보도에 대해 “한미간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 중에 있고, 아직까지 의제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와 관련해 “관련 질문을 많이 받고 있지만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일정은 적어도 이번 주말은 넘겨야..”라고 덧붙였다.

 

앞서 모 종편채널은 전날 한 외교소식통이 “첫 정상회담은 상견례 성격이 강해 북핵 문제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사드 문제가 논의될 경우 접점을 찾기 어려울 수 있어 의제에서 빼는 쪽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 국무부 관계자가 통화에서 "정상 절차를 지킨다는 측면에서 새정부 입장을 이해할 수 있지만 국회 비준까지 강행할 경우 SOFA규정 취지와 관행에 비춰 너무 많이 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미 행정부는 한국이 사드 문제를 어떻게 수습해 나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 중앙지도 7일 청와대 관계자가 "사드 배치와 관련한 국내적 조치가 진행 중이며 이는 사드 철회를 뜻하는 게 아니란 뜻을 미측에 이미 전달했다"며 "한·미 양국의 안보 당국자들 사이에 서로 이해가 된 사안이기 때문에 정상회담 의제에서 사드가 빠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은 일단 이해한다고 했으나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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