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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둬놓고 가슴 만지고.." 中 신부 들러리 성추행 풍습 논란
 
노보림 기자   기사입력  2017/06/15 [17:16]
▲ 중국 신부 들러리 성추행 장면. <사진-유투브, 유쿠 등 캡쳐>     © 브레이크뉴스

 

중국에서 신부 들러리가 성추행 당하는 영상이 잇따라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 중국 인민일보 온란인판을 인용,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창안(長安)구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신부 들러리 A 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신랑 들러리 허 모씨(21)와 천 모씨(19)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안은 인터넷 등에 게재된 이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자, 이들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은 약 50여초 분량으로, 허씨와 천씨는 차량 안에 A씨를 가둬놓고 가슴 등을 만지며 성추행을 일삼았다.

 

이들은 A씨가 소리를 지르며 빠져 나가려고 할수록 더욱 웃으며 A씨의 신체 곳곳을 더듬었다. 심지어는 드레스를 걷어 올린 뒤 속옷까지 벗기려 하는 장면까지 담겨 있었다.

 

하지만 피해자인 A씨는 자신을 성추행한 이들의 처벌을 원치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측은 A씨가 두사람과 친구라는 이유로 처벌을 원치않고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일부 지역에선 성추행도 결혼 풍습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신부 들러리가 성추행 당하는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신부 들러리를 눕혀놓고 남성 7명이 달려들어 온 몸을 더듬는 영상이 공개된 바 있으며 하객들 앞에서 신랑 신부가 성관계를 가질 것을 강요하는 영상도 나온 바 있다. 

 

2015년에는 신부 들러리 드레스에 떨어진 땅콩을 찾는 게임을 하며 성추행을 벌인 영상도 공개된 바 있다. 한 남성 하객이 신부 들러리 드레스에 떨어진 땅콩을 찾는 게임을 하던 도중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자, 다른 하객들은 "만져 만져"라고 외쳐댔다. 당황한 여성은 손을 떼어내려 하지만 남성은 개의치 않고 계속 더듬었다. 

 

하지만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이제는 풍습이 아니라 악습"이라며 비난이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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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15 [17:16]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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