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항공권, 1.5배 바가지 요금에도 매진”

최애리 기자 | 기사입력 2017/09/13 [11:02]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일부 여행사들이 항공권에 웃돈을 붙여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여행사들은 극성수기라는 이유로 추석 연휴 항공권을 고가에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관련법에 따라 책정된 항공사들의 ‘정상요금’보다 1.5배가 넘는 금액을 받고 팔고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렵지 않았다.

 

실제 A여행사는 소셜커머스에서 10월 1~3일 김포-제주 항공권을 14만99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추석 당일인 4일 이후 제주-김포 노선 역시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매진까지 됐다.

 

이 같은 요금은 항공사가 자율적으로 정부당국에 신고한 정상운임 9만7700원의 150% 이상 달하는 금액이다.

 

또 다른 여행사인 B사도 소셜커머스를 통해 10월 2~6일 김포-제주 노선의 항공권을 13만5000원에 팔고 있다. 이 역시 정상 운임보다 38%이상 높은 가격이다.

 

사정이 이런 데도 관리감독기관인 국토교통부는 실태조사는 물론 단속조차 벌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위성곤 의원은 "항공사가 소비자들에게 판매해야 할 명절항공권을 편의상 여행사에 우선 제공하고, 관리감독기관인 국토교통부는 손을 놓고 있어 국민들의 불편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방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비용부담을 주는 현실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 등을 통해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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