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배터리 불량 확산..中서 7번째 폭발 발생

임중권 기자 | 기사입력 2017/10/10 [16:59]

▲ 아이폰8   ©브레이크 뉴스 

 

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중국 내륙에서 아이폰8 배터리 불량 신고가 접수되는 등 배터리 불량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에서 발생한 신고는 대만과 일본, 캐나다, 그리스 등 7번째다. 

 

10일 중국 관찰자망(觀察者網)은 지난 5일 광저우에 사는 류씨가 새로 구입한 아이폰8플러스의 배터리가 충전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팽창됐다고 보도했다.

 

류씨가 인터넷 쇼핑몰 징둥(京東)에서 구매한 아이폰8플러스(64GB)의 포장을 개봉했을 때 배터리는 이미 부풀었고 액정은 균열이 간 상태였다.

 

관찰자망은 이번 불량 신고가 중국 내륙에서 발생한 첫 번째 사례이며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사건과는 다르게 포장 상태에서 배터리가 팽창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 커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재 문제가 발생한 아이폰8 플러스는 판매처인 징둥이 회수했으나 불량이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각종 외신에 의하면 지난 9월 24일 일본의 한 아이폰 이용자가 배터리 팽창 등 유사한 증상을 겪었고, 이달 1일 대만 중부에서는 사용한 지 사흘지난 아이폰8플러스가 충전 중에 폭발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8 배터리 불량을 스웰링(swelling)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웰링 현상은 리튬·이온전지 내부의 전해액이 가스로 변하면서 배터리가 팽창해 본체에 금이 가거나 심할 경우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한다.

 

이에 대해 애플은 이달 6일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있다.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하는 짧은 공식 성명만을 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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