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대출액 24조원 육박..다중채무자 60% 차지

탁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7/10/11 [10:01]

 

 

브레이크뉴스 탁지훈 기자= 신용카드사의 카드론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24조원에 육박했으며, 다중채무자가 카드론 사용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를 통해 신한, 국민, 삼성, 현대, 롯데, 우리, 하나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대출잔액은 지난 6월말 기준 총 24조4069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중 금융사로부터 3건 이상의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의 카드론 대출잔액은 14조9000억원으로 조사됐고, 2건 이상 대출자 대상으로 다중채무자의 범위를 확장하면 총 카드론 중 86%로 증가한다.

 

연도별 대출 증가폭은 2015년 21조4043억원에서 올해 6월말 24조4069억원으로 2년 사이에 3조26억원 증가했고, 매해 2조원 이상씩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카드사별 카드론 잔액은 올해 6월말 기준 신한 5조7850억원, 국민 4조5691억원, 삼성 4조1020억원, 현대 3조2772억원, 롯데 2조5844억원, 우리 2조1576억원, 하나 1조9317억원 순이었고, 신용등급별 차주의 카드론 잔액은 5등급이 7조4407억원, 6등급 6조7324억원, 7등급 4조2688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박 의원은 "문제는 카드론 이용자들이 5~6등급 중신용자이며, 이들 대부분이 3건 이상의 대출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들이라는 점과 카드론 연체율과 연체잔액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드론은 고금리이기 때문에 상환 부담이 큰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상황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면서 "카드사가 상대적으로 수입을 올리기 용이한 카드론 사업에 집중하기보다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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