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민주평통, 최상류층 사교클럽서 매년 수천만원 혈세 낭비”

11년간 서울클럽 이용금액 2억1천만원, 올해도 68회 1123만원!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7/10/12 [01:06]

대통령 직속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민주평통’)가 최상류층 회원제 사교클럽인 ‘서울클럽’에서 매년 수 천 만원의 예산을 쓰면서 안방처럼 이용해온 것이 밝혀졌다. 서울클럽은 기존회원의 추천과 자격심사방식으로 회원 가입이 이뤄지는 재벌2세 등 1,400여명의 ‘회원제 민간 사교클럽’으로 연회비만 7,500만원이나 되는 일반 서민은 꿈도 꿀 수 없는 사교클럽이다.

 

김경협 의원은 “국가기관인 민주평통이 최상류층 사교클럽에서 매년 수 천 만원의 예산을 쓰는 것은 국민정서와 맞지 않다”며, “즉각 이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김경협 의원실이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민주평통은 지난 2007년 수석부의장 명의로 서울클럽 회원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올해까지 11년째 매년 70여회 1,000만원~3,000만원씩 예산을 사용해왔으며. 이 기간 동안 서울클럽에서 사용한 예산은 총 2억1천만원”이라고 밝혔다.

 

작년 국정감사때 민주평통은 김 의원실에 “김영란법 시행(9.28.)이틀 전 무상으로 제공받았던 회원권을 반납했다”고 밝혔으나 “그 뒤로도 회원권 없이 계속 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올해 1월부터 7개월간 68회에 걸쳐 1,123만원의 예산을 서울클럽에서 사용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은 국회의 국정감사 시정요구에도 자체 조사 결과 ‘문제가 없다’며 계속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국가기관인 민주평통이 최상류층 사교클럽에서 매년 수 천 만원의 예산을 쓰는 것은 국민정서와 맞지 않다”며, “즉각 이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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