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사정권 후예’ 한국당이야말로 원조적폐”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7/10/12 [10:01]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민생국감, 안보국감, 적폐청산을 위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추미애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재우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자유한국당의 '김대중 노무현 정권수사' 발언은 정치적 물타기라며, 이번 국감에서 적폐청산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국감에서 적폐청산만 강조돼 있는 것 같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며  "그렇지만 탄핵 사태의 원인이 됐던 국정농단과 헌정질서 문란행위가 발생한 이면에 자리 잡은 총체적 국가 시스템의 붕괴가 어디서 왔는지 엄중히 따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제 잔재의 청산을 제대로 못한 게 우리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 인 것처럼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서 그전에 탄핵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잘못된 시스템은 고쳐야 한다"며 "적폐청산은 뭔가 특정 과거 정권이나 특정 인물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고 국가 시스템을 바로 잡기 위해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이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적폐도 청산해야 된다'는 주장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군사정권의 후예다"며 "IMF로 나라를 망가뜨리고 서민들을 나락으로 빠뜨린 정권과 그 정당 후신들인데 본인들이야말로 정말로 원조적폐다"고 반박했다.

 

또한, "물타기를 위해서 억지로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끌어들이는 거다"며 "박근혜 정부 그리고 박근혜 정부가 보호막을 쳤던 이명박 정부를 포함한 보수정권 9년의 총체적 국정 실패에 대한 감사에 집중해야 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치적으로 불리할 때마다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하고 욕보이는 것, 이건 정말 해야 될 도리냐"며 "최소한의 도리도 저버린 건 아닌지 많은 국민이 진저리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의원도 1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감과 관련해 일부 보수진영에서 마치 적폐청산을 하는 것이 과거사에 집착해서 민생문제를 내팽개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며  "이건 과거 해방 이후에 친일파 청산을 가로막은 논리하고 똑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폐청산 자체가 바로 민생문제 해결이고 안보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과거문제가 바로 현재 문제와 연관돼 있고 과거와 현재를 바로 잡지 않으면 미래로 나갈 수 없고 미래문제도 바로 잡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도 자유한국당의 '김대중 노무현 정권도 조사해야한다'는 야당들의 발언에 대해 "자유당이나 일부 야권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싶으면 거기에 대해서 자신들이 조사를 하고 의혹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면 된다"며 "그런데 근거 없이 폭로위주나 이미 돌아가신 분들(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인데 문제제기 해도 검찰도 공소권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그 당시에 충분히 자기들이 정권 잡았을 때 그렇게 파헤쳤는데도 추가적으로 어떤 사법처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 문제가 있다면 근거를 이번 국정감사 기간에 문제제기를 하고 그것에 대해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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