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미북수교 위해 평양에 특사를 보내십시오!"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추진론 적극지지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7/10/12 [17:51]

▲ 트럼프 미 대통령.     ©청와대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나는 북한에 대해 더 강경-더 강력하다”는 말을 했다. 그는 미 군 당국으로부터 군사옵션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곧 법이라 한다면,  제2의 한반도전쟁이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위기가 감돈다. 그러나 미국 전체가 대북한 관(觀)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처럼 강경하지는 않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북한과 평화협정 체결을 하기 위한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 대북 대화파가 있음을 보여줬다.


중앙일보 10월12일자는 “미국 국무부 '카터, 방북하려면 정부 승인받아야'” 제하의 기사에서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 희망은 지난달(9월) 28일 조지아주 자택에서 그를 만난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가 '카터 전 대통령이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4년 전격 방북해 극적 반전을 끌어냈던 것처럼 생전에 다시 한번 엄중한 상황을 풀기 위한 역할을 하고 싶어한다'고 전하면서 공개됐다”고 밝히고 “카터 전 대통령 본인도 지난 10월4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에 기고한 ‘내가 북한 지도자에게서 알아낸 것’이란 글에서 '북한 핵 시설에 대한 군사공격이나 좀 더 강력한 경제제재 등은 현재의 위기를 끝낼 즉각적인 길이 되지 못한다'며 '미국 정부는 북한에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방북하겠다는 직접적 표현은 빠졌지만 방북 희망을 담은 글이었고, 기고문을 쓴 배경과 방북 의사는 북한에도 전달됐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제2의 한반도 전쟁이 일어난다면 피해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것. 트럼프 대통령도 제2한반도전쟁이 일어났을 때 미국의 피해 정도가 얼마일지에 대한 군사전문가들의 보고를 이미 받았을 것이다.


필자는 본지 9월30일자 “글로벌시대 한미동맹...친미-반미 개념이 확 달라졌다!” 제하의 글에서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미국의 국외전쟁에서 희생된 23만명의 주검이 묻혀있다. 6.25 전쟁에 참여했던 미군은  사망 36.574명,  실종 3.737명이었다. 그외 부상자 102.284명, 포로 4.439명에 달했다. 한반도 전쟁에 참전했던 많은 미국 군인들이 희생됐다. 미루어 짐작하지만 한반도에서 제2전쟁이 난다면, 6.25 전쟁 때 보다는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 것”이라고 지적 한바 있다.

 

한미 외교관계 60주년이 되던 지난 2013년 10월3일, 서울의 주한미 대사관 벽에는 “환갑 맞는 한미동맹 번영의 동반자”라는 플래카드가 부착됐다. 한미 간은 '경제동맹'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만약, 한국이 제2 한반도 전쟁을 치러 멸망한다면, 미국에게도 결코 이익이 되지 못한다.

 

미국이 세계 1위의 경제대국 자리를 지켜내려면, 한국과 같은 친미 국가가 세계 도처에 많아야 한다. 한국이 만약 친미국가에서 멀어진다면, 미국에게도 그만큼 손해가 될 것. 미국에 대해 우호적인 한국과 같은 국가가 많아야 미국이 미국다워질 수 있지 않겠는가?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쟁 광신도가 아니라고 본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평화를 위해 북한에 특사를 파견, 미북 수교의 길을 터야 한다. 그런 점에서 미국도 제2의 한반도전쟁이 아닌, 한반도의 종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미북 수교를 하는 길을 선택해야만 옳다. 필자는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추진론을 적극 지지한다. "트럼프 대통령, 미북수교 위해 평양에 특사를 보내십시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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