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새 대표 유승민…“똘똘 뭉쳐 죽음의계곡 건너자”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7/11/13 [13:14]

▲ 바른정당은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을 열고 유승민을 신임 당 대표로 선출 하였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바른정당은 13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전당대회)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을 당 대표로 선출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유승민, 정운찬, 박유근, 하태경, 정문헌, 박인순 등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최종투표 결과 유승민 후보가 1만 6450표로 56.6%를 차지해 당 대표로 선출됐다.

 

투표는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0%, 여론조사 30%로 이뤄졌다.

 

유승민 의원은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보수이다"며 "안보와 경제는 강하게 만들고, 민생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33명의 국회의원들이 지도에도 없는 개혁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바른정당을 만들었지만 불과 열 달도 안돼 22명이 떠났다"며 "도저히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버리고 떠나온 그곳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누구나 따뜻하고 편한 길을 찾지만 정치는 최소한 자기가 한 말을 지켜야한다"며 "'바른정당에 희망을 걸었다. 옳은 것이 성공하는 세상을 보고 싶다'고 하시는 국민들, 당원 동지들이 있는 한 나는 조금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교섭단체가 무너져 지금 우리는 죽음의 계곡에 들어섰고, 춥고 배고픈 겨울이 시작됐다"며 "이 겨울이 얼마나 길지 우리는 모르지만 똘똘 뭉쳐서 서로의 체온을 나누면서 강철같은 의지로 이 죽음의 계곡을 건넌다면, 어느새 겨울은 끝나고 따뜻한 새 봄이 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 불공정, 북핵위기, 그리고 한국정치의 위기, 이 시대의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유능하고 깨끗한 정당을 만들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겠습니다"며 "정책적 지향점이 분명한 정책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지방선거기획단을 바로 시작하겠다"며 "지방선거를 목표로 인재영입위원회, 공천관리위원회,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활발하게, 유기적으로 일하도록 당의 우선순위를 여기에 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운찬, 하태경, 박인순 의원 등 3명도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 바른정당은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을 열고 유승민을 신임 대표로 선출 하였다.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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