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서청원·최경환 제명, 홍준표가 해결해야”

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7/11/14 [11:00]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좌) 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우)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재우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제명문제에 대해 "홍준표 대표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당 지도부라든지 당대표가 지도력을 발휘해서 이런 책임 있는 의원들(서청원·최경환)에 대해서 스스로 용단을 내리게 하는 것이 정치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료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원으로 하여금 표결에 의해서 결정하라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고 의원총회에서 제명처리는 안 된다고 못박았다.

 

정 원내대표는 "13일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복당파들의 재입당과 관련해서 절차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됐다"며 "이 문제도 복당파들의 재입당과 관련해서 의원총회에서 의견수렴도 거치고 또 최고위원회 의결도 거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지적이 있는 것은 타당하다"고 전했다.

 

그는 "(몇몇 의원들이)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서 제명을 추진한다면, '김무성 의원도 똑같은 그런 책임이 있을 것인데 김 의원에 대해서는 아무 책임도 묻지 않고 복당을 허용하느냐'는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아마 당이 어려울 때 뛰쳐나간 바른정당 의원들이 다시 지금 입당하는 것에 대해서 아직도 여러 가지 마음속의 앙금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는 생각도 든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홍 대표에게 소위 당 운영에 대해서 '좀 민주적으로 운영해 달라', '절차적인 절차를 당헌당규에 따라서 운영해 달라'는 쓴 소리를 전하는 자리였다"며 "홍 대표도 그런 자리를 듣는 자리를 같이 앉아서 들었기 때문에 의총은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 가지 반목과 갈등이 의총을 통해서 전부 용광로처럼 녹아내렸고 새로운 샘물이 나오듯이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다"고 의원총회에서의 토론을 호평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선출된 것에 대해 "신적폐를 막을 수 있는 길은 보수당의 결집이기 때문에 바른정당의 미래는 소위 유 대표의 아집이 계속되는 한 11명의 의원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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