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GM), 군산공장 결국 폐쇄..“가동률 20%↓ 운영 불가능”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2/13 [10:48]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5월 말까지 군산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지엠은 13일 '사업 구조조정 계획'을 보도자료를 내고 "군산공장의 최근 3년간 가동률이 20%에 불과한데 이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속적인 공장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크루즈와 올란도를 생산하던 군산공장은 앞서 지난 8일부터 40일간 휴업에 들어간 상태였으며 이번 폐쇄 결정에 따라 계약직 포함 약 2000여명의 구조조정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카허 카젬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라며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리 앵글 지엠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와 관련해 지엠이 다음 단계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 관계자와 지속적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엠은 군산공장 폐쇄에 들어가는 지출을 최대 8억5000만달러(한화 9207억여원)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 등 정부는 전날 지엠측으로부터 구두로 군산공장 폐쇄 계획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재정 지원 등을 둘러싼 협상 여부 및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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