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창간 15주년 축하 시>행주의 봄 바람

노래하는 환경지킴이 천연초 이기영 박사

이기영 박사 | 기사입력 2018/04/13 [17:06]

 

행주는 임진왜란 시 왜적을 물리쳐 몰아낸 곳으로 이곳이 고향인 전 어린 시절부터 민족정기를 배웠습니다. 친일ㆍ친미ㆍ친중 등 역사에서 사대주의자들을 재조명하고 잃어버린 역사와 대륙 땅을 되찾기 위한 상징적인 곳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행주한강변에 '촛불 아리랑탑'을 세워 층별로 안중근, 김구, 이육사, 정약용, 세종, 이순신부터 맨 위엔 단군을 모시고 교육하는 사당을 세웁시다. (노래하는 이기영 박사의 천년초 농장에서)©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행주의 봄바람   

                          

봄이 오려는가
또 다시 행주에 봄이 오려는가
제주 돌개 바람이
진도 바다냄새를 품고
광주 피냄내를 퍼 담아
지리산의 풀냄새를 섞어
또 다시 비릿한 봄을 몰고 오려는가.
 
그냥 잊고 싶었지만
남풍이 자꾸 불어와
꿈속에서 노랑 나비떼가
자꾸 날아들어
잊을 수 없다네
떨쳐버릴 수가 없다네.

 
세월이 흘러
한 강으로 흘러
빛 바랜 아픔이
행주산성 분홍 진달래로  피어나는  아릿한 봄
 
산에 들에 떠 도는 외로운 혼들이
비린 바람을 살어와
또 다시 깨어나는 행주의 슬픈 봄
 
깊고 오랜 상처를 .
또 다시 저미는 아픈 봄이
영원히 망각할 수 없게 만드는 잔인한 봄이
밤새 푸른 벼개 잎에
비린내로 스며든다.
  
(편집자 주) 브레이크뉴스 창간 15주년 축하를 위해 제주 4.3 항쟁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래하는 환경지킴이 천연초 이기영 박사가 이 시를 보내왔다. 
 

▲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