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동방박사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비교하는 엉뚱한 이유

미북정상회담 성공 후 북한이 남한처럼 경제적으로 융성-발전한다면 '세기적 예견'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8/05/14 [14:12]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오른쪽)은 지난 5월11일 대한민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미 국무성

 

대한민국이 미국식 자본주의를 받아들여 경제적으로 성공한 것은, 미국식 자본주의를 성공시킨 쇼 윈도우 국가임을 의심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빠른 경제적 성장은 인류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런데 인류역사를 살펴보면, 가끔씩 세기적인 거대한 예견이 있어왔다. 예수 탄생 이후, 기독교 문명이 번창했다. 기독교 문명사를 돌이켜 볼 때, 예수의 탄생은 분명 세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예수의 탄생을 예견한 이들이 있다. 신약성경은 이들을 '동방박사들'이라고 칭한다. 신약성서 마태복음 2장 1절부터 12절 사이에 별의 움직임을 따라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러 온 동방의 박사들 이야기가 나온다. 마태복음은 아래와 같이 기록했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5월11일 대한민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변화에 대한 중대발언을 했다.

 

그는 “우리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미국과 한국 국민과 세계를 위해 진정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의 지속적인 준비를 기대한다. 지난 달 4.27 남북한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축하한다”면서 “미국과 대한민국은 여전히 ​​한반도의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없는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북한-북한 주민들에게는 평화와 번영으로 가득한 미래가 있다. 한국 국민을 위한 미국의 지원 기록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북한이 신속히 비핵화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하면, 미국은 북한과 협력하여 한국의 친구들과 동등한 태도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 미국은 이 문제와 다른 여러 면에서 한국 동맹국들과 계속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태복음이 언급한 예수탄생의 예견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대북한 발언을 비교하는 것은 아주 엉뚱한 비교일 수 있다. 그러나 6.12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이 성공, 폼페이오 미 국무 장관의 발언대로 북한의 미래에 대한 예언이 성취될 수 있다면, 이는 세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폼페이오 장관은 경제적으로 북한이 한국과 같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예견했다. 현재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낙후된 국가들 가운데 한 국가이다. 정상국가 취급도 못 받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북정상회담 개최 이후, 북한발전 정도를 예견한 어마어마한 발언을 했다.

 

예수탄생을 예견했던 신약성서 속의 동방박사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대북 발언을 비교하는 것이 다소 엉뚱하다고 생각되지만, 만약 미북정상회담이 성공한 후 북한이 남한처럼 경제적으로 융성-발전한다면, 이는 세기적인 예견이 아닐 수 없다. 필자의 비교가 너무 과도한 비교라고 비판받는다 해도 달게 받겠다. 경제적으로 세계 꼴찌의 나라가 경제선진국으로 급(急) 발전한다면 세기적인 기적이 아니고 그 무엇이겠는가?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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