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모 ㈜부경 “기브 앤 기브” 저서출간

“기업은 나눔으로써 마땅히 사회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내용 담아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8/05/17 [09:23]

▲㈜부경 김찬모 대표. ©브레이크뉴스

㈜부경 김찬모 대표는 최근 “기브 앤 기브”라는 책을 발간(스타리치북스 펴냄)했다. “기업은 나눔으로써 마땅히 사회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은 임가공 사업 분야의 핵심 기업이자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항공기 엔진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부경의 김찬모 대표의 기업가정신을 담은 것. 경상북도 영주, 가난한 농부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사회에 헌신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되기까지, 저자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스스로 돈을 벌어 육성회비를 마련해야 했던 가난한 학창시절부터, 어려웠던 회사를 인수하여 대기업 협력 업체로 성장시키기까지의 삶이 한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또한 “내가 살아온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한 그는 성공한 기업가로서 지고 있는 사회적 의무와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심도 있게 고찰하였으며 “이번 출간 역시 나눔의 일환이며, 이 책을 통해 나눔의 문화가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출판사측은 서평에서 “1985년 설립되어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항공기 엔진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항공기 및 일반 기계 부품 제조업체 ㈜부경은 창원시를 대표하는 연매출 100억 원 이상의 강소기업이다. 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경남 지역의 산업 역군이자 모범이 되어 온 ㈜부경의 뒤에는 대표 김찬모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기브 앤 기브』는 김찬모 대표가 자신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3년간의 집필 끝에 세상에 내놓은 책이다. 그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청년 사업가들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특히 예술에 대한 남다른 조예로 많은 예술인들을 후원하는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기업의 단초는 문화예술에서 빌려온 것이므로 ‘우리 인생 자체가 예술’이라고 말한다. 또한 부를 이룬 사람은 마땅히 사회에 자신의 이익을 환원해야 할 의무를 갖는다고 이야기한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거목이 되어 온 그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 시대 기업가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고 소개했다.

 

▲ 기브 앤 기브     ©브레이크뉴스

이어 “저자가 생각하는 성공의 모토는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것이다. 기업이 비즈니스에서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기브 앤 테이크Give & Take’를 실천해야 하지만, 사회적 의무를 다하려면 ‘기브 앤 기브Give & Give’를 실천해야 한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이 이룬 성공도 국가와 사회의 도움, 그리고 많은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회고한다. 하루 두 끼도 먹기 힘들고 학비가 없어서 공부를 포기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기적적으로 자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뻗은 사람들이 있었다. 렇기에 그는 자신이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사람들에게 나눠 주고자 한다”면서 “보통 기부와 나눔이라고 하면 돈을 먼저 생각하기 쉽지만, 저자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말한다. 실패든 성공이든 먼저 경험하면서 얻은 지혜를 나눌 수도 있고, 자신이 알고 있는 노하우를 전하는 것도 나눔의 일종이다. 저자는 젊은 창업가들에게 금전적인 투자를 하기도 하지만, 그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강의를 통해서 용기와 자신감, 열정을 심어주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에게 나눔은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니다. 작게는 차 한잔과 의미 있는 얘기를 나누고, 서로를 칭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이 또한 나눔이며 혼자서는 결코 누릴 수 없는 행복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자는 사업을 할 때나 기부를 할 때면 늘 ‘견리사의(見利思義)’를 생각한다. ‘눈앞의 사사로운 이익을 보거든 먼저 옳은 일인지 아닌지를 생각하라.’ 남을 돕는다는 명분만 앞세워 사사로운 이익에 마음이 사로잡히지 않을까, 또한 먼 훗날 후회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늘 조심스럽다. 남을 돕는 일이 아직은 시작 단계에 불과한데, 주변의 칭찬과 찬사에 고무되어 초심을 잃는다면 처음에 가졌던 순수한 마음이 퇴색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라면서 “천억 원을 통장에 넣어두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적은 돈이라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쌓아두고 떠나기보다 살아 있을 때 조금이라도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를 원한다. 그것이 사회를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의미 있고 바른 길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책 가운데 주요 내용

 

◈ 청년 창업가를 위한 나눔
청년 창업가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면 그들이 성공해서 또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의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나 역시 어릴 때는 부모님과 은사님, 그리고 사업을 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돈이든 경험이든 내가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누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선배 기업인으로서 후배 창업가들을 더욱 많이 돕고 싶다.(189쪽)

 

◈ 예술가를 위한 나눔
예술가들은 늘 창의적인 활동을 하고 자신의 작품에 혼을 불어넣는다. 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예술가들에게서 발상의 전환과 창의성, 그리고 순수한 열정을 배울 수 있다. 나 역시 예술가들을 찾아가서 창의적인 정신을 배우고, 그들처럼 혼을 담아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 그러한 점에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기부는 우리의 정신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193쪽)

 

◈ 국가를 위한 나눔
국가가 없다면 기업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인은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국가에 기여하는 기업가정신을 갖춰야 한다. 나눔을 실천하는 습관과 국가를 위해 일하는 정신은 어릴 때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인성교육으로 가르쳐야 한다. 사람들이 나눔을 통해 국가에 기여할 때 사회가 발전하고 국가가 부강해진다.(197쪽)

 

지은이 김찬모 ㈜부경 대표는 누구인가?

 

1954년 1월 경상북도 영주에서 2남 4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부모의 농사일을 도왔고, 영주중학교 재학 시에는 빵과 참고서를 팔아 스스로 학비를 보태기도 했다. 영주제일고등학교(구 영주종합고등학교) 기계과를 졸업하고, 1974년 서울로 올라와 산업기능 요원으로 국제전광사(지금의 (주)한화)에 취업하여 산업화의 역군이 되었다. 29세인 1982년에 동향 지인의 소개로 이외숙 씨와 결혼하여 두 딸을 낳았다. 1985년 마산에서 설립된 (주)부경이 부진을 겪자 1993년에 경영권을 인수받아 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후 신뢰와 믿음으로 대기업인 삼성항공(주) 등과 거래하면서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시켰다.

 

저자는 초창기 10여 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주)부경을 60여 명의 직원에 연매출 100억 원이 넘는 강소기업으로 키워냈다. 2001년에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항공기 부품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로 미국 보잉과 영국의 에어버스 등에 주요 부품을 납품하는 임가공 사업 분야의 핵심 기업이 되었다. 2005년에는 KBS <시사기획 쌈>에 (주)부경이 기술혁신을 통해 성공한 기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저자는 기업가정신이란 궁극적으로 애국정신이라 생각하고 국방성금을 비롯하여 각종 사회단체에 수많은 기부를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성공한 기업가로서 후배 기업가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중소기업융합 경남연합회 회장, 경남 창조엔젤투자클럽 회장 등 여러 단체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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