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김정은 남북정상 간 핫라인 통화, 그 답을 공개하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북정상회담을 흔들림없이 준비 중”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8/05/17 [16:56]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외교부장관 회의가 열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오른쪽).    ©외교부

 

북한은 16일 열기로한 남북고위급회담을 한미 맥스선더 훈련을 이유로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국제여론이 각양각색-분분하다. 그러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이 같은 돌발행동에 전혀 흔들리지 않고 미북정상회담을 착실하게 준비하는 중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월16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 국무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가졌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연기 통보 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북측의 통보와 관련한 우리측의 입장을 폼페이오 장관에게 설명했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는 판문점 선언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북측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조속히 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화통화에서 두 장관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지난 5.11 회담에 이어 금일 통화를 가졌으며, 양 외교당국 간 공조를 위해 앞으로도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상호 연락을 주고받으며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그뿐만 아니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6일 싱가포르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교장관에게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제공해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에 장소를 제공해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취소한 이후에도 미국은 지속적으로 북미회담을 흔들림 없이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우리 정부도 대안마련에 나섰다. 청와대는 17일 “14차 NSC 상임위원회 개최 결과” 제하의 브리핑에서 “오전 7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고 전하면서 “상임위에서는 북한이 5월 16일,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 연기를 통보해 온 것과 관련한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선언이 차질없이 이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남북고위급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북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상임위 위원들은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이 상호 존중의 정신 하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 간과 남북 간에 여러 채널을 통해 긴밀히 입장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상임위 위원들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참관, 6・15 공동행사 준비 등 앞으로의 남북관계 일정들을 판문점선언의 합의 정신에 따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남북한은 지난 4월20일,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개통해놓은 상태이다. 이날 청와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남북 정상회담준비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역사적인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 연결이 조금 전 완료되었다. 15시41분경 청와대와 국무위원회 간에 시험 통화가 있었다.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이 먼저 평양으로 전화를 걸었고, 국무위원회 담당자가 받았다. 전화 연결은 매끄럽게 진행되었고, 전화 상태는 매우 좋았다. 마치 옆집에서 전화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소개했었다.

 

남북 간은 이미 정상 간 핫라인을 개통해놓고 있으니 그 핫라인으로 통화해 문재인-김정은 남북 정상들이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문 대통령은 통화 상태가 좋은 남북정상 간 핫라인으로 김정은 북한노동당 국무위원장에게 전화를 걸 때이다. “여보세요, 김정은 위원장이시지요? 나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입니다. 남북고위급회담을 연기한 진짜 이유가 뭡니까?”라고 물어, 그 진솔한 답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전해주었으면 한다.

그렇게 되면 국제적인 북한에 대한-미북정상회담에 대한 우려가 없어질 것이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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