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종전합의 서명-백악관 초청할 수도"

"국교정상화는 모든 것이 갖춰졌을 때 하길 희망" 완전 비핵화후 암시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8/06/08 [11:29]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한국전쟁 종전에 대한 합의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적으로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의 미일정상회담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후 "우리는 상황을 보면서 그들과 그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다른 많은 사람과도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것(종전합의)은 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그것은 진짜 시작이다. 약간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것은 아마도 쉬운 부분이고 그 이후 어려운 부분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에 대해선 "국교 정상화는 내가 원하는 무언가이다"라면서도 "모든 것이 갖춰줬을 때 하길 희망한다. 그럴려면 아직 멀었다"며 완전 비핵화후 가능성을 드러냈다.

 

또 '회담이 잘될 경우 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할 것이냐'는 질의엔 "미국으로 초대하고 싶다"며 "회담이 잘 된다면 잘 받아들여질 것이고, 그가 매우 호의적으로 볼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초청시 장소에 대해선 "아마도 우리는 백악관에서 먼저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상회담이 잘 안 되면 언제라도 걸어 나올 준비가 돼 있다"며 "전에도 한번 그랬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성공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겠냐'는 질의엔 "'최대한 압박'은 완전히 효과가 있었다. 우리는 회담을 앞두고 그 용어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회담 후 내가 그 용어를 또 사용한다면 협상이 잘 안됐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분명히 그것(국교 정상화)을 하길 원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가서 그들을 경제적으로 매우 크게 도울 것이라는 걸 나한테 강하게 이야기해왔고, 중국도 또한 도울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매우 매우 멀리 있다"며 경제적 지원은 한·중·일 몫임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이미 그들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친서' 내용에 대해선 "단지 안부 인사 내용이었고, '우리는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는 내용 외엔 없었다"며 "매우 따뜻하고 좋은 편지였고,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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