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태 각종 의혹에 조목조목 해명

최애리 기자 | 기사입력 2018/07/06 [14:46]

▲ 아시아나항공 A350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사태와 관련, 적극적인 해명을 통해 논란 차단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측은 6일 기자들에게 보낸 "팩트 체크해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세간에서 흘러나오는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먼저 정상 기내식 대신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당초 우선순위를 기내식 공급의 안정화에 두면서 4일까지 일부 항공편에서 간편식이 제공됐다. 그러나 5일 이후, 기내식으로 인한 지연이나 ‘No Meal’ 없이 안정적으로 기내식이 제공되고 있다"면서 "일부 메뉴 축소는 있지만 장거리 구간의 경우 모든 클래스에서 사실상 기존과 동일한 기내식이 제공되고 있고 중∙단거리 이코노미 클래스도 기존 4가지에서 3가지로 간소화해 5일부터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4일까지 부분적으로 실리지 못했던 ‘스페셜 밀(Special Meal)’ 역시 5일부터는 품목을 축소해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내는 사태는 빙산의 일각일 뿐, 타 항공기에서 탈착한 중고 부품으로 정비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항공기에서 부품을 장탈해 다른 비행기에 장착하는 정비방식, 즉 부품유용은 항공안전법에 따라 법적으로 인가되고 전세계 항공업계에서 운용되는 방식"이라며 "안전에 문제가 없는 정비방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규정과 절차에 의한 정비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부품 수급 역시 사용량에 의거해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기내식 협력업체들이 밤샘 근무를 하며 부족한 물량을 대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작업 종류에 따라 2교대 또는 3교대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고 협력업체에서 알려왔다"며 "근로자의 근무시간은 협력업체가 관련법규와 규정에 의거해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해 주었다"고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내식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박삼구 회장이 해외 일정차 탑승한 항공편에는 따끈한 기내식이 탑재됐다는 논란에 대해선 "박삼구 회장은 골프 행사 참석차가 아닌, 연세대학교 동문회장의 자격으로 연세대학교의 칭다오 세브란스병원 착공식에 참석하고자 출국하했다. 또한, 귀국시 환영행사를 위해 당사 캐빈승무원이 동원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마침 비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운항승무원과 캐빈승무원들이 입국장에서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눈 것"이라며 "때문에 꽃을 건넸다거나 한 사실 역시 당연히 없었고 칭다오 노선은 이전부터 전 클래스에서 핫밀이 서비스되는 구간이었다"고 밝혔다.

 

기내 커피 서비스의 경우 ‘커피 팟’이 실리지 않아 뚜껑 없는 ‘디켄터’로 위험하게 커피를 주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현재는 정상 탑재되고 있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행 초기 일부 항공편에서 기내서비스 용품이 못 실린 사례가 있었지만 현재는 정상 탑재되고 있으다"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방식이건 항공기가 흔들리는 상황(터뷸런스)에서는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는 사실이며, 이는 승무원 스스로가 철저히 준수토록 하고 있다. 참고로 기본적으로 ‘디켄터’를 사용하고 있는 항공사도 있다"고 강조했다.

 

일등석에만 핫 밀(hot meal)주고 이코노미석에는 간편식을 준다는 의혹에 대해선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도 핫밀 서비스는 제공된다"며 "현재 장거리 노선 전체와 대부분의 중∙단거리 노선에서 제공되고 있다. 일부에서 간편식으로 언급되고 있는 기내식 역시 사이드 메뉴 등이 포함된 세트식으로서 기존에도 제공되던 정식 메뉴"라고 해명했다.

 

기내식 부족 사태로 인한 소비자 배상과 관련해선 "1일부터 4일까지 발생한 기내식으로 인한 운항 지연에 대해 관련 규정에 의거 배상할 계획"이라며 "상세 배상 가이드 라인이 확정되는 대로 해당 고객들에게는 별도로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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