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소 휘발유가 활활 타는 불기둥이 보여준 '좋은 징조'

<특이한 논조> 휘발유 불기둥은 “한민족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징조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8/10/11 [17:09]

▲ 저유소 화재     ©kbs 화면

지난 10월 7일, 경기도 고양의 저유소 탱크에 저장된 휘발유에 불이 붙은 화재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 사건으로 420만 리터에 해당하는 휘발유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시가로는 69억어치가 불에 타 버렸습니다. 국민들 다수가 마음을 졸이면서 이 화재사건을 지켜보았을 것입니다. 옹기종기 설치돼 있는 저유탱크 14개가 모두 탔다면, 어찌 됐을까요? 하지만 한 개만이 폭발해서 참으로 다행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사건은 관리자들의 관리 소홀이 낳은, 재화를 헛 낭비한 사례라서 안타까운 사건이었다는 결론을 내릴 것입니다.

 

필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사건을 좋은 쪽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를 해봅니다.

 

통신수단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봉화대라는 있었습니다. 봉화대란 높은 고지(고지)에 불을 피워 멀리까지 소식을 전하는, 일종의 통신 수단이었습니다. 고양 저유조 화재 사건으로 저유조 내부의 휘발유가 활활 타올라 그 불길이 높이 치솟았습니다.

 

필자는 그 불길을 바라보면서, 우리 민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봉화대의 불길로 보았고, 그렇게 해석했습니다. 마침 그날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우리나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무언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민족의 미래에 아주 좋은, 굿 뉴스를 가져왔으리라 기대해봤습니다.

 

그 시간, 고양 저유조 속의 휘발유가 활활 타올라 비싼 휘발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까웠지만, 활활 타 오르는 불길에 힘이 있어보였습니다. 좋은 징조의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두워진 가운데 타오르는 환한 불길은 오랜 세월 질곡에 살아야만 했던 한민족에게 무언가 전해주는 복음, 즉 기쁜 소식일거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원래 무슨 큰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짐작할 수 있는 징조(徵兆)라는 게 있습니다.

 

원래 징조에는 '나쁜 징조'와 '좋은 징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국가의 재산이 축 나는 화재사건이긴 하지만, 워낙 많은 분들이 본, 어마어마한 크기의 횃불 같은 불길이라서 나쁜 방향의 징조해석은 버리고, 좋은 쪽의 징조로 해석을 해보려 노력했습니다.

 

세계인들은 어느 국가에 살든, 대변환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에 살고 있는 남북한 국민-인민들은 오랜 기간의 분단이 만들어내고 유지시켜왔던 냉전을 혁파하는 시기라서 이념적 갈등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념시대가 저물어가고 실용주의 시대가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가치관이 변하고 있습니다. 개인이나 국가나 또는 공기업체나 사기업체나  큰 회사나 작은 회사나,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지, 대안마련이 쉽지 않아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대안으로 “전광석화(電光石火)”라는 4자성어를 생각해봤습니다.

 

21세기 이 시대, 새로운 이 시대, 인공지능(AI)과 로봇-드론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경천동지할 이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이 뭔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우선 그 대안으로 “전(電)=번개처럼 빠르게, 광(光)=태양처럼 뜨겁게, 석(石)=돌처럼 묵직하게, 화(火)=불처럼 활활 타오르는 삶”이라면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해봤습니다.

 

고양 저유소에서 타오른 불기둥은 보기에도 거침없이 활발 타올랐습니다. 그 불기둥은 한민족 모두에게 용기를 잃지 말고, 활활 타오르는 불기둥처럼 구김 없이 살아보라고 권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불기둥은 “한민족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징조의 하나일 거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전해오는 말에 "불난 집이 융성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아주 잘 될 것입니다.

 

마침 그 전날인 6일에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있었습니다. 한화그룹이 만든  화약을 활용, 서울 여의도 일대가 아름다운 불꽃으로 장식됐습니다. 그 아름다운 불꽃놀이의 불꽃처럼 한민족의 미래가 아름답게 되기를 소원해봤습니다.

 

<필자 후기>필자의 글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분들은 '아주 유별난 특이한 논조'를 담은 글의 하나쯤으로 치부해주시길 바랍니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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