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인재등용(人材登用)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늘이 인재를 태어나게 함은 본래 한 시대의 쓰임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김덕권 시인 | 기사입력 2018/11/09 [09:11]

▲ 김덕권 시인     ©브레이크뉴스

요즘 국회에서는 청와대의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을 두고 사퇴 압력이 가중 되고 있는 중입니다. 다행하게도 예산국회가 끝날 때 까지는 경질(更迭)하면 안 된다는 야당의 소리가 있어 그나마 국민들의 불안감을 낮춰주어 안도의 한숨을 내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대통령도 인재등용(人材登用)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 수많은 참모들을 두고도 발탁하는 사람마나 인사청문회에서 수월하게 넘어가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럼 지도자는 어떻게 인재를 등용하면 좋을까요?

 

국가를 다스리는 사람은 하늘이 맡겨 준 직분을 다스릴 인재입니다. 하늘이 인재를 태어나게 함은 본래 한 시대의 쓰임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촉(蜀)의 유비(劉備)는 제갈량(諸葛亮)이라는 인재를 얻기 위해 삼고초려(三顧草廬)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조(曹操)는 인재를 중시했지만, 그럼에도 늘 인재난에 시달렸습니다, 조조는 커가는 세력에 맞게 이를 관리할 인력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조조는 전투에서 이겨 다른 나라를 복속시킬 때마다 적군 가운데 좋은 인재를 발탁하여 자신의 수하로 불러 들였습니다.

 

예를 들어, 장요, 서황, 장합 등이 대표적인 인재들이지요. 이들은 조조 편으로 옮김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자신의 역할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적임을 맡게 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역할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조조는 난세의 맞는 인재관 즉, 도덕성이 높은 인재보다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능력 있는 인재 관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와 같이 나랏일이란 원칙에 따라 수많은 벼슬아치들이 각 분야의 직책을 맡아 온갖 재능을 다 발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정성을 바쳐 일할 때에만 제대로 된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재는 한정되어 있고, 옳고 바른 인재를 고르는 일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때문에 어떤 직책에 적격자인 적임자를 찾아내는 일은 인사권을 지닌 통치자의 필수적인 임무일 것입니다.

 

일국을 통치하는데도 반드시 국가적인 쓸 만한 인재가 발탁되어야 합니다. 조선 오백 년에는 몇 분 훌륭한 임금이 나왔던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릅니다. 세종대왕은 첫 성군(聖君)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선 후기에는 역시 정조 대왕이었습니다. 세종대왕은 법제를 개혁하여 집현전(集賢殿)이라는 인재교육기관을 설립하였습니다. 그래서 한글을 창제하고 측우기를 발명하여 문자와 과학기술의 시대를 열 수 있었습니다.

 

정조 대왕은 규장각(奎章閣)이라는 인재 재교육기관을 설치하였습니다. 정약용을 비롯한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시켜 정조 치세를 이룰 수 있었지요. 역대 임금들의 통치를 살펴보면 그때마다 쓸 만한 인재 한두 명은 반드시 있었습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같은 장수가 없었다면 나라의 현실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럼 인재를 알아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인재를 알아보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태도를 보는 것입니다.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요소는 태도를 보는 것입니다. 태도는 표정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말할 때 웃는 얼굴인가를 보는 것이 중요하지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듣고 있을 때 웃는 표정인가가 중요합니다. 신체적 자세가 불안한 사람은 여지없이 삶을 살아가는 자세도 불안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자세가 바른 사람은 삶의 원칙이 바른 사람들인 경우가 많지요.

 

둘째, 전문성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판단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기나 갈등의 순간에 어떤 결정을 내렸으며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물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전문성을 요하는 직무의 경우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직접적으로 질문하면 이해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그 사람이 사용하는 말이 얼마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임하는지를 보면 좋은 인재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셋째, 정서적으로 안정 된 사람인지를 보는 것입니다. 얼굴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잘 생긴 사람이 아니라 밝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마음이 밝은 사람은 얼굴도 밝습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은 표정에서 맑고 밝고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사람이 조직의 리더를 맡게 되면 그 조직 전체가 불안해 집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은 매사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합니다.

 

넷째, 인간관계를 보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사회성을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위의 평판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소통을 잘 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통해서 좋은 평판을 쌓는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대도정법을 신앙하고 수행하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올바른 신앙하고 수행하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직성입니다. 감사는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의 덕목입니다.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는 사람은 주변 환경에 대해서 기본적인 긍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감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것이 감사입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감사가 담긴 말이 몸에 배인 사람이지요.

 

어떻습니까? 나라나 기업 그리고 모든 조직에서 인재를 발탁할 때 이 다섯 가지에 유의하면 인재등용에 실패는 없을 것입니다.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 인재등용을 책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분들이 이 인재를 알아보는 방법을 참조 하면 좋겠습니다.

 

‘신의관고금(信義貫古今) 경륜통우주(經綸通宇宙)!’ 신의는 고금을 일관하고, 경륜은 우주에 통하는 그런 인재 어디 없나요? 그런 인재를 등용하면 개인이나 국가나 얼마나 다행할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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