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KB국민은행 파업 국민 불편 안타깝다”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1/08 [15:04]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위원회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KB국민은행 파업과 관련, ‘확대 위기관리협의회’를 개최하며 “노사간 타협이 이뤄지지 않고 결국 국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파업까지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파업에 대비해 ‘위기상황대응반’ 운영해 왔다. 대응반은 KB국민은행의 비상대응계획이 제대로 수립됐는지 점검하는 한편, 고객 불편 및 금융시장 불안 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유관기관간 대응체계를 준비해 왔다.

 

파업 당일 대응반을 ‘위기관리협의회’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불편 상황 등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중이다.

 

김 부위원장은 상황반으로부터 KB국민은행 영업정 운영 및 전산시스템 가동 현황 등에 대해 보고 받은 후 “파업으로 인해 고객들의 금융거래에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은행의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은행의 신뢰와 평판이 훼손됐다”며 “궁극적으로 주주, 경영진, 근로자 모두에게 손실을 초래한다는 점을 노사가 모두 더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반기업과 달리 은행은 경제활동을 매개하는 국민경제의 핵심 인프라라는 측면에서 개인의 금융거래와 기업의 영업활동에 미치는 파급효과까지 고려한다면 은행의 파업은 국가적 손실도 큰 사안이다”며 “특히, 국민은행은 고객수나 자산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 은행이므로 그만큼 영향도 크다는 점에서 더욱 유감스럽다. 한시라도 빨리 노사 간의 협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대응반은 고객 불편 최소화 및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해 달라”며 “위기대응매뉴얼에 따라 파업 진행 및 영업상황, 고객 불편 등 상황을 모니터링해 즉각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에 나가있는 상황반은 은행 측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시 즉시대응이 가능하도록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최근에는 비대면거래가 90% 이상인 만큼 국민은행의 전산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산센터 방호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은행은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적기 대응하고, 고객 불편사항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양해를 구해야 한다”며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 운영상황, 지점 운영상황, 제한되는 서비스의 범위 등에 대해서 고객 접점인 인터넷, 모바일 앱, 영업점 등을 통해서 신속히 안내하고, 긴급한 자금 수요가 있는 기업·상공인 등의 금융서비스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추가적인 고객 불편사항이나 금융시장 불안정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나가면서 필요한 대응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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