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폭행 배후는 전명규? 손혜원 “해외 출국 전 불러 비리 파헤쳐야”

"성폭행 가해자로 고발된 조재범 코치 뒤에 전 교수 있어"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1/09 [15:43]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 제공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된 데 대해, 그 배후에는 전명규 한국체육대 교수가 있다며 그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조 코치 뒤에 전 교수가 있다"며 "안식년 핑계로 해외로 피신하려 하는 전명규를 어서 불러 빙상계·한체대 비리를 샅샅이 파헤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 빙상적폐의 근원지 한체대를 감사해야 한다"며 "빙상협회까지는 문체부가 감사해 왔지만 한체대는 교육부가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감사원의 전반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렵게 나선 심석희 선수의 결단이 한체대·빙상계 중심의 체육계 적폐청산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 확신한다"며 "문체부·교육부·감사원이 모두 나서야한다"고 했다.

 

손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조 전 코치가 옥중에서 손 의원에게 보낸 편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8일 SBS에 따르면 조 전 코치는 수감 직후 손 의원에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의 질책을 받고 심 선수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폭행할 수 밖에 없었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

 

앞서,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8일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의 증언을 바탕으로 조 전 코치를 강제추행·성폭행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조 전 코치는 성폭행 부분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 전 코치는 폭행 건에 대해선 이미 "전 교수의 도저히 따를 수 없는 지시와 압박, 폭행으로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질렀다"고 시인 한 바 있다.

 

한편, 빙상계의 큰 영향력을 행사해 온 전 교수는 논란이 거세지자 현재 안식년을 기해 출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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