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영상>군사용 철조망 철거 방치 '경기 화성시 궁평항'

화성시, 지역 주민들 철거 요청 2년 간 묵살..피서객 유치 난항 및 영업 타격

서정용 환경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9/03/12 [20:36]

 

▲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해수욕장 군사 철조망 방치로 흉물     © 서정용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과 제주도, 백미리, 송교리 해안가에 설치된 군사 철조망 철거사업이 지지부진해 흉측한 철조망이 방치되고 있어 자연경관에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의 평화를 내세우는 군사시설 철거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뉴스TV 환경전문 서정용 기자가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리포트: 일몰 영상

 

아름다운 해넘이와 새해 첫날 해돋이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을 찾으려면 화성시 궁평항으로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일품인 해넘이와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던져주는 먹이를 물고 나르는 갈매기 모습도 궁평항에서 연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궁평항 해수욕장에는 군사시설 철조망이 철거되지 않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최고의 비경이 철조망에 가려져 관광객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철조망을 따라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하던 초소도 곳곳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민간인에게 통행이 금지되고 있는 가운데 초소를 연결하는 통로도 정비 되지 않아 보행 안전문제와 아름다운 바닷가를 24시간 조망할 수가 없다고 해수욕장 주민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주변에서 영업 중인 업주들은 지난 2년 전부터 군사시설 철조망 철거 민원을 화성시에 호소했는데 엉뚱하게 다른 구간에서 시작돼 올해 피서철에도 영업에 타격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화성시는 지난해 10월 육군 51사단과 힘을 합쳐 남북단절을 상징하며 수십 년간 해안선을 가로막고 있던 군사 철조망 철거에 나서 제부도 입구 KT송신소-송교리삼거리 1.4km 구간 철조망을 철거하고 중단된 상태입니다. 화성시 관계자는 궁평항 해수욕장에 설치된 군사용 철조망과 초소 등 시설물들을 연말까지 철거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어 올해 피서객유치는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브레이크뉴스TV 서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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