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집회 핵심 조원진 의원 “나라가 자살”…빗나간 정치인식

거리시위-지난 2년간 쏟아 부은, 어마어마 규모 정치자금 조사필요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9/03/14 [09:32]

▲태극기집회 서울역 광장 집회에 등장한 조원진 의원 사진이 담긴, 반정부 구호가 인쇄된 플래카드.   ©브레이크뉴스

 

지난 13일, 대한애국당의 제118차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이날 조원진 대표(의원)는 상당히 우려 섞인 발언을 했다. 그는 대한애국당이 차기 총선에서 다수 정당이 된다고 호언해왔다. 다시 말하면, 자유한국당을 정치적 하수정당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 그는 이날 자유한국당을 ‘내각제 세력“으로 몰았다. 그런가하면 “나라 자살” “대한민국이 그야말로 자살을 하고 있다 ”라는 비관조의 말을 사용, 사회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이날,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황교안  체제는 대한애국당의 노선과 다르다. 탄핵무효에 대한 분명한 입장도 없고, 갑자기 우리가 가장 우려했던 내각제를 꺼내고 있다. 어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나경원 원내대표가 내각제를 또 말했다. 이것은 내각제 세력과 연방제 세력의 야합이 될 가능성이 많은 것”이라면서 “보수국민 누가 자유한국당에게 내각제를 하라고 했는가? 문재인 씨가 국민을 무시하고, 국회를 무시하고, 사법부를 무시하고, 헌법위반, 탄핵감이 될 정도의 원전폐지, 북한경협자금 수백 조 퍼주기, 성창호 판사에 대한 기소권 발동, 문씨의 가족들 문제, 9·19 군사합의에 따라 안보를 무너뜨리는 등의 문제가 있다. 국민의 동의가 필요함에도 독단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이것은 국민 저항을 받게 되고, 헌법위반일 가능성도 높다. 이러한 좌파독재정권과 투쟁하지 않고 말로만 떠들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보수정당의 가치를 버린 것이다. 그냥 말로만 떠드는 자유한국당은 보수정당의 가치를 버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 의원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주범이 내각제, 이원집정부제 세력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내각제, 이원집정부제를 하기 위해서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 등 뒤에 칼을 꽂았다”면서 “황교안 체제가 들어선 지 보름도 되지 않아 황교안 대표도 대통령 권력분산을 말하고, 나경원은 벌써 두 차례 내각제를 거론했고, 어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각제 이야기를 했다. 이것은 탄핵세력들이 전면에 나서서 내각제를 기반으로 대통령에 대한 탄핵무효를 묻어버리는 구도이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당대표가 말했듯이 내각제 세력과 연방제 세력 간의 밀실거래 야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정당은 대한애국당과 태극기 애국국민들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조 의원은 문재인 정권을 향해 “나라가 자살하고 있다”는 표현을 썼다.

 

그는 “12일 IMF는 대한민국 경제가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투자가 고꾸라지고, 물가가 올라갔다. 대한민국 경제의 모든 부분에 빨간불이 켜졌다. IMF는 역풍이라는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것은 대한민국 경제가 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52시간 단축으로 좌파사회주의 경제실험으로 인해 전락한 대한민국이 그야말로 자살을 하고 있다. 나라가 자살하고 있다. 역풍이라는 표현은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대로 가면 30년 암흑의 시대로 간다는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권으로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수 없다. 대한애국당이 인사참사에서부터 시작해서 외교참사, 안보참사, 법치참사, 교육참사, 경제참사에 대해 투쟁을 해왔다. 경제참사는 방관해서는 안 된다. 국민들께서는 잘못된 정책에 대해 불복종 하셔야 한다. 체제 변화 시도에 투쟁으로 막아야 한다. 그것이 대한애국당이 해야 할 일이고, 애국국민들이 해야 할 일이다. 이번 4·3 보궐 선거에서 대한애국당 답게 당당하게 멋있게 승리하는 그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한 것.


조 의원은 “나라가 자살하고 있다”는 비관조의 말을 사용, 사회불안을 부추기고 있는 것.


알다시피 조 의원은 지난 2년간 태극기 집회를 이끌어온 핵심 정치인이다. 집회자유를 빙자, 서울 중심부를 시끄럽게 해왔다. 정치인식이 편향-빗나가 있다. 그는 제도권 의원이면서 장외정치인 거리시위를 핵심적으로 주도해왔다. 거리시위를 위해 지난 2년간 쏟아 부은, 어마어마한 규모로 예측되는 정치자금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집필 후기>병법에 적()의 적()은 동지라는 말이 있다. 조원진 의원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공격해왔다. 그러하니, 조원진 의원은 문재인 청와대와 동지일까?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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