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 "버닝썬, 경찰 유착시 지위고하 막론 엄중조치"

"제기된 모든 범죄·불법·유착 의혹 확실히 확인..강남 넘어 전국 확대"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3/14 [15:17]

▲ 민갑룡 경찰청장이 2019년03월14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남 버닝썬 클럽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14일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와 관련 "경찰관 유착 의혹 수사뿐만 아니라 강도 높은 감찰 활동도 병행해 결과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조치해 국민들께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필요시 주요 수사 진행 상황은 언론에 브리핑을 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수사의 투명성과 공정성도 확보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서울 경찰청 차장을 책임자로, 광역수사대·지능범죄수사대·사이버수사대·성폭력수사대 등 관련부서 합동수사체재를 편성 총 126명의 수사요원을 투입해 강남 버닝썬 클럽 폭력사건·아레나 클럽 폭력사건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경찰관 유착 의혹·성접대 의혹·불법 동영상 촬영 유포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기되고 있는 모든 범죄와 불법·유착 의혹에 대해 하나 하나 확실하게 확인해 나가겠다"며 "최근에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이 제기됐는데, 이에 대해서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사과정에서 드러나는 범죄와 불법에 대해 한 점 빠짐없이 철저히 수사를 해나가겠다. 이런 수사체재와 함께 수사진행이 잘되는지 철저하게 지도점검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며 "경찰청에 경찰청 수사국장을 책임자로 합동점검단을 편성·운영해 수사진행상황 점검 및 이와 관련된 제도 개선까지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전국적으로 이러한 종합적 수사감찰제제를 확대해 강남 클럽 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의 유사업체에 대해서도 마약·성폭력·불법동영상 촬영 유포·경찰관 유착 의혹 부분에 대해 대대적·전방위적으로 수사를 진행하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조리 행위를 발본색원하겠다"며 "경창청과 지방청 간에도 기능 간 교차 합동 점검단을 운영하여 수사 상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국민의 요구와 바람을 가슴 깊이 명심하고 경찰의 명운이 걸렸다는 자세로 전 경찰 역량을 투입해 범죄와 불법을 조장하는 반사회적 풍토을 철저히 뿌리뽑아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2016년 7월께 가수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이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카톡 내용 중에 경찰총장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밝혔다.

 

bfrogdgc@gmail.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