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버금가는 ‘불통(不通) 대통령?’

박근혜식 실패로부터 벗어나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려면…누군가와 밥을 먹어라!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9/03/15 [14:50]

인간이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무언가를 더불어 나눠 먹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치란 무엇인가? 권력을 나눠먹기 위한 행동이 정치이다. 거대한 국가의 권력을 여야가 서로 나눠 가져야 만이 나라가 편안해진다. 그러하니 함께 밥을 먹는 행위가 곧 정치라 할 수 있다. 대통령이란다면, 시간이 나는 대로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으면서 대화를 해야 만이 좋은 대통령으로 성공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의원이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1년간 함께 여당에서 일할 때 과연 몇 번이나 만나 함께 식사를 했을까? 비밀리 만났는지는 모르나, 공개리 식사를 자주 했다는 보도를 접하지 못했다. 이해찬 현재 더불어민주당 대표하고도 어울려서 식사(밥)를 하는 사이가 아닌 듯 하다. 주변 측근들하고 자주 식사를 한다는 말도 들려오지 않는다. 지난해 연말로 김원기-임채정씨 등 친노 대부들과 어울려 식사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긴 했다. 그러나 그 외에, 그 어떤 인물이 대통령과 함께 식사를 했다는 소리가 별로 없었다. 그렇다면 과연 대통령은 누구하고 어울려서 식사는 하고 있다는 말인가? 부인하고만 할까? 다른 인물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대통령은 주로 혼자서 식사를 하는 ‘혼밥족’인가?

 

▲지난 3월13일 말레이시아 국왕이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초청한 만찬 모임.  이처럼, 같이 밥을 먹으면 기쁘지 안니한가!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밤이 되면 텔레비전 연속극이나 보았다고 했다. 완전 불통 대통령이었다. 불통 대통령을 불통 대통령이게, 외부와 차단한 이가 최순실이었다. 그녀에게 국정농단을 당했다. 그로 인해 대통령직에서 탄핵 당했다. 그리고 수감됐다. 그녀는 지금도 감옥에 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바로 앞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 그러하니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반면교사인 셈. 그녀는 ‘불통 대통령’ 이미지를 굳히다가 끝내는 실패한 대통령이 되고 말았다.

 

좋은 정치인이란 대체로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일 수 있다. 사람은 자주 만나야 정(情)이 들고 사이가 돈독해진다. 그런데 사람 만나기를 싫어하는 정치인, 그런 정치인은 정치로 성공하기가 어렵다. 정치를 실패로 끝낼 확률이 높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기가 속한 여당인 새누리당(지금의 자유한국당)의 당직자들과도 일체 만나거나 식사도 하지 않고 담을 쌓으며 살았다. 물론 야당 대표와도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국민들에게 ‘불통 대통령’이란 별명을 얻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듯하다. '불통 대통령'이란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지지자든, 반대자든, 여러 사람들과 밥을 먹은 흔적이 많지 않다. 심지어 중국 정부 초청, 방문길에도 혼자 먹을 먹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별 다를 바가 없는 ‘불통 대통령’ 이미지를 굳혀가는 도중에 있다. 문 대통령, 정신차려야 한다.

 

그간 문재인 대통령은 높았던 국민적 지지에 취해 있었다. 촛불혁명이란 무엇인가? 국민들 다수가 세상을 바꾸라고 촛불을 든 게 아닐까? 그게 국민들은 명령이지 않을까? 세상을 바꾸려면 먼저 법과 제도를 바꾸어야 하는데 법을 바꾸지 못했다. 현 정권이 추진하려했던 개혁, 아무 것도 성취된 게 없다. 개혁을 하려면 법을 바꿔야 하는데 아무 법도 바꾸지 못한 채 집권 2년을 보내고 만 것이다. 그러하니 무능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게 됐다. 법 하나 제대로 바꾸지 못한 여당. 그러면서도 더불어민주당 상층부 인사들은 시간이 나는 대로 장기집권 타령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허수아비인가? 누구에겐가 국가 권력을 위임, 외부와 완전 차단되고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든다.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처럼 실패하는 대통령을 답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답은 이미 나와 있다. 어서 빨리 ‘불통(不通)’을 벗어나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식 실패로부터 벗어나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려면? 지지자든, 한 정당이든. 아니면 반대파든, 부자든, 서민이든, 야당 대표든, 여당 대표든… 더불어 식사(밥)를 함께 해야 한다. 제발, ‘혼밥(혼자 법먹는 것)’이나 ‘가족과의 밥’만 먹지를 말고, 제발 누군가와 더불어 자주자주 밥을 먹으시라! 지난 2년간, 매주말이면 서울 중심부를 시끄럽게-소란스럽게 해온, 문 대통령에게 아주 비판적인, 태극기부대 관련자들과도 만나, 식사를 함께 해보시라!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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