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시민단체, 매서운 감시자-사회 이끄는 동료 되어달라"

"촛불혁명 주역이었던 시민사회 국정 동반자이자 참여자 곧 국민들 목소리"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9/04/01 [16:57]

▲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초청 간담회.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진보-보수 시민사회단체들에게 "지금처럼 매서운 감시자이면서 우리 사회를 함께 이끌어가는 동료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초청 간담회에서 "우리 시민사회는 그간 국가에 대한 견제와 비판, 대안 제시란 중요한 역할을 누구보다 잘해왔고 우리 사회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엔 경실련과 참여연대, 민변, 흥사단, 소비자연맹, 환경운동연합,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여성단체연합 등 진보, 보수, 중립성향 70여개 단체 80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정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시민사회 역할이 그만큼 막중해졌다"며 "우리 정부는 촛불의 염원을 안고 탄생했다. 촛불혁명의 주역이었던 시민사회는 국정 동반자이자 참여자다. 여러분의목소리가 곧 국민들 목소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는 정치,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크지만 적대와 대결 구도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평화를 가장 소중한 가치로 받아들이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도록 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일상에서의 평화가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도록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공정경제와 여성, 청년, 소비자 보호 문제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국민은 일상에서 조그만 불공정도 용납하지 않다"며 "공정경제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외부 감시자가 되어주시고 여성과 청년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최저임금 결정체계와 ILO협약 비준 문제, 노후소득 보장제도 등을 언급후 "중요한 건 갈등 소지가 매우 큰 중대한 현안과제들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는 일"이라며 "시민사회와의 거버넌스 협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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