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만족도 #런닝맨 #♥이선빈 #배우 목표

몸 좀 쓰는 동생 ‘동구’ 역 맡아 남다른 열연 선사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9/05/13 [11:46]

▲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사진출처=NEW>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이광수가 <나의 특별한 형제>를 통해 스크린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런닝맨’으로 보여준 예능인의 모습이 아닌 배우로서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이광수를 비롯해 신하균, 이솜, 박철민, 권해효, 길해연, 김중기, 김경남 등이 출연한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이번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신하균은 동구가 가장 믿고 따르는 형이자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책임의 집’ 대표 브레인 세하 역을, 이광수는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365일 24시간 세하의 손과 발이 돼 주는 동생 동구 역을, 이솜은 형제에게 20년 만에 새로 생긴 베프이자 취업 준비생 미현 역을 맡았다.

 

최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나의 특별한 형제> 홍보 인터뷰를 위해 브레이크뉴스와 만난 이광수는 예능프로그램 속 장난끼 넘치고 개구진 모습이 아닌 진지함과 열정을 갖춘 배우로서의 모습을 뽐냈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이광수의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

 

-다음은 이광수와의 일문일답.

 

▲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사진출처=NEW>     © 브레이크뉴스


-<나의 특별한 형제>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가.

 

이광수 : 개인적으로 시나리오를 다 보고나서 기존에 없었던 소재는 아니지만,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소재라서 좋았다. 그 전에는 장애를 가진 인물들이 도움을 받거나, 위로를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의 특별한 형제>는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자연스러운 영화인 것 같아서 더욱 좋았다.

 

작품을 선택할 때도 그랬지만 촬영할 때도 조심스러움이 컸다. 그러던 중 첫 미팅 때 육상효 감독님께서 확신과 자신감을 줘 같이 하게 됐다. <나의 특별한 형제>에 대한 걱정과 기대가 있다. 아무래도 예능 캐릭터가 강한 제가 했다보니 희화한 것 아닐까 하는 분들도 있는데, 진정성을 담아 연기하려 했다. 더 희화돼 보이거나 신파적이지 않게 선을 잘 잡고 싶었다.

 

-<나의 특별한 형제>를 통해 호흡을 맞운 신하균, 이솜과의 케미가 돋보이더라. 케미가 중요한 작품인만큼 배우들끼리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나.

 

이광수 : 사실 세 배우 모두 현장에서는 말이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런데 <나의 특별한 형제> 촬영 전부터 신하균 형이 많이 배려해주면서 이끌어줬다.

 

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형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다른 테이크를 똑같이 연기하기 힘든 인물이라 디테일하게 준비할 수 없었다. 현장에서 다른 이야기는 잘 안했고, 집중하려고 했다. 서로서로 많이 배려하면서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나 싶다.

 

-<나의 특별한 형제> 육상효 감독은 이광수에게 동구 역을 통해 어떤 모습을 그려내길 원했나.

 

이광수 : 동구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순수하길 원했다. 장애를 표현하지만, 뭔가를 추가하면 사족이 될 것 같았다. 장애를 가졌지만 담백하게 표현하는 것이 재미와 감동을 줄 것 같아 그 순수함을 표현하려고 했다.

 

실존 인물들이 계신 영화다보니 촬영 전 그분들을 만나면 좋을 것 같아 말씀드렸는데, 감독님께서 이야기를 가져온거지 캐릭터까지는 가져오지 말자고 해서 새로운 인물로 그려내려고 했다. 기존에 있던 다큐, 작품들을 보면서 <나의 특별한 형제> 속 동구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새로운 도전에 있어 욕심보다는 걱정이 컸다. 예능적인 이미지가 희화화된 캐릭터로 비춰질 수 있으니. 다른 배우보다 제가 했을때 그런 이미지가 부각될 수 있으니 걱정이 컸다. 그런데 <나의 특별한 형제> 첫 촬영 때 감독님이 지금 톤으로 하면 될 것 같다고 해서 확신을 갖고 연기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감독님이 생각하는 동구가 분명히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떤 연기를 함에 있어 선을 잡는 것에 확신을 갖기 어렵지 않나. 감정에 있어 전달하는 것이 어렵기 마련인데, 감독님이 그 적정선을 잘 잡아줬다. 현장에서는 의지를 많이하면서 촬영했다. 그러다보니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을 땐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지만, ‘런닝맨’이라는 인기 프로그램 덕분에(?) 예능인 이미지가 강하다. 배우로서 갈등은 없나.

 

이광수 : 사실 ‘런닝맨’에서의 제 이미지때문에 역할에 몰입이 안된다는 분들도 있고, 그래서 제가 했을때 더 좋다는 분들도 있다. 처음에는 예능인에 대한 이미지가 부담이 됐고, 신경을 썼다. 뭔가를 보여줘서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런닝맨’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겟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배우 이광수가 아닌 ‘런닝맨’ 이광수로 남을 수도 있지 않나. 제가 어떻게 하더라도 그분들의 생각을 바꾸기는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하던대로 ‘런닝맨’에서는 웃음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작품에서는 연기에 충실하면 두 모습 모두 좋아해주지 않을까 싶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저는 예능과 연기 모두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지금은 두 가지 모두 감사하면서 만족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 성격? 실제 성격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런닝맨’에서의 저도 저고, 인터뷰 자리 등에서의 조심스러운 저도 저다. 평상시에는 그 중간 정도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런닝맨’에서의 제 모습을 좋아하는 편이다. 매주 방송도 챙겨본다. 제 모습에 놀라기 보다는 재밌게 본다(웃음).

 

-<나의 특별한 형제> 아역배우와 싱크로율이 굉잘하더라. 어떤 느낌이었나. 그리고 수영 연기는 어떻게 준비했나.

 

이광수 : 처음 보고 너무 닮아서 저 역시 놀라웠다. <나의 특별한 형제> 리딩 때 처음 봤는데, 저와 힘께 있는 모습을 보고나서 가족들도 많이 비슷하다고 하더라. 사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아역 친구들이 너무 잘해줘서 큰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나의 특별한 형제> 속 수영 장면은 제가 직접 다 했다. 어릴 때 수영을 배우기는 했는데, 커서는 수영할 일이 없었다. 4달 정도 이솜과 수영을 배웠는데, 수영장이 주말에는 장애인 분들이 배우는 곳이었다. 배우면서도 자문도 많이 구했고, 그러면서 직접 다 소화할 수 있었다.

 

▲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사진출처=NEW>     © 브레이크뉴스


-이광수는 ‘아시아 프린스’로 불릴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이광수 : 아시아 프린스? 굉장히 감사한 일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되게 민망하다. 해외 인기? 친근해서 좋아해주는 것 같다. ‘런닝맨’ 막내이기도 하고, 스스로 생각했을 때 편안함이 강점이라고 보는데, 그런 점을 해외분들도 좋게 봐주는 것 아닐까 싶다. 아시아 프린스를 제가 언급한 적은 없다. 너무 민망하다(웃음). 

 

-예능인 이광수가 아닌 배우 이광수로서 앞으로 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무엇인가.

 

이광수 : 제가 안해 본 캐릭터가 많다보니 다양한 역할들을 해보고 싶다. 스릴러를 안해봐서 스릴러를 한번 해보면 좋읗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 연기적으로는 제가 ‘런닝맨’으로 예능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지만, 제 연기는 어떨까에 대한 궁금증을 드릴 수 있는 배우였으면 한다.

 

-<나의 특별한 형제> 의미-예비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이광수 : 저에게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고, 행복했던 작품이다. 제 연기를 어떻게 봐줄지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칭찬보다는 작품에 대한 칭찬이 나왔으면 한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피 섞이지 않은 형제의 이야기지만, 주변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관객분들도 제가 느꼈던 뭉클함과 공감을 가져갔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이선빈과의 열애가 큰 관심을 모았다. 현재도 잘 만나고 있나.

 

이광수 : 이선빈과는 현재도 잘 만나고 있다(웃음). <나의 특별한 형제>에 대한 응원? 사실 만났을 때 일적인 이야기는 잘 안하는 편이다. 잘 만나고 있으니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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