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6년만에 돌아온 ‘코웨이’..3개월만에 다시 떼넨다

김다이 기자 | 기사입력 2019/06/27 [11:35]

▲ 웅진코웨이 CI (출처=웅진코웨이)


브레이크뉴스 김다이 기자= 웅진그룹이 6년 만에 되찾은 웅진코웨이를 다시 떠나보낸다.


웅진그룹은 27일 재무적 리스크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코웨이를 인수한 지 3개월만에 재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웅진그룹은 지난 3월 MBK파트너스로부터 코웨이의 지분 22.17%를 1조68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약 2000억원의 추가지분 인수를 통해 25.08%의 지분을 확보했다.

 

그러나 웅진코웨이 인수 직후 태양광사업을 영위하던 웅진에너지가 예상치 못하게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기업회생절차 신청하게 됐다.


또한, 지주사인 웅진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하락하며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했다. BBB- 시장은 지난 3월 항공사 등에서 발생한 회계감사 이슈로 인해 심각하게 위축된 상태다.

 

웅진은 예상치 못한 재무 리스크로 향후 그룹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 위기발생 전 선제적으로 웅진코웨이를 다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모든 부채를 정리하기 위해서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현 대주주인 웅진에서 당사를 재매각 추진하는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며 “당사 임직원은 이번 이슈로 인해 고객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흔들림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그룹은 2006년 설립한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룹 전체적으로 위기를 겪었다. 이후, 2013년 계열사 매각 시기를 놓치게 되면서 한 차례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력이 있다.


당시 웅진그룹은 웅진식품과 웅진폴리실리콘 등을 매각했고, 국내 렌털 시장 1위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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