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日 수출제한조치 글로벌 경제 부정적..철회돼야”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7/08 [15:06]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는 철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20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일본의 수출제한조치는 WTO협정에 배치되는 것이”며 “우리 기업과 일본 기업은 물론, 글로벌경제 전체에 대해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수출규제조치는 철회돼야 한다”며 “우리 업계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소통, 공조 등을 통해 다각적이고도 적극적인 대응을 지속해 나갈 것이고, 우리기업 피해 최소화 및 대응지원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 부총리는 “미중무역갈등과 브렉시트 등 상반기부터 지속돼 온 글로벌 불확실성 및 통상갈등에 대해 면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미중무역갈등의 경우 협상재개 합의 등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첨단기술 경쟁 등 복합적 요소가 얽혀있어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준비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대응하고 동시에 시장 다변화, 산업경쟁력 제고 등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조치들을 차분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홍 부총리는 “하반기에는 APEC 정상회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IMF 연차총회 등 여러 다자적 논의 기회가 예정돼 있다”며 “글로벌 경제의 성장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방지 등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평했다.

 

한편, 정부는 어려운 수출여건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수출 및 해외 인프라 수주 지원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수출시장 구조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디지털 무역 등 분야별 후속 수출대책도 시리즈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확대를 위한 글로벌 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 펀드 1조5000억원도 신속하게 현장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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