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잘 되는 국가기술자격증..“월급도 더 받아” 살펴보니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7/11 [15:57]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자격증은 ‘자동차운전면허’로 조사됐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공공 부문 대표 취업 지원 누리집 워크넷의 2018년 구인 공고 약 118만 건을 자격증과 관련된 내용으로 분석한 결과, 자격과 관련된 구인 건수는 28만1675건(23.8%)으로 4건 중에 1건 정도는 채용할 때 자격을 요구하거나 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 공고가 많은 자격(일명 취업이 잘 되는 자격) 20선에 국가기술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 건축기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10개 자격이 포함됐다.

 

국가기술자격만 한정해서 순위를 매기면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등의 모든 업종에서 필요로 하는 지게차운전기능사가 1위이고 그 뒤로는 2위 건축기사, 3위 한식조리기능사 순이다.

 

특히, 전기 분야는 전기기사 4위, 전기산업기사 6위, 전기기능사 7위, 전기공사산업기사 12위, 전기공사기사 18위로 5개 자격이 포함돼 취업할 때 자격증을 가진 자가 유리한 분야로 볼 수 있다.

 

서비스 분야의 자격은 직업상담사2급이 8위, 컴퓨터활용능력 2급이 15위로 구인 공고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 공고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자격증 1위는 자동차운전면허였다. 자동차운전면허는 모든 업종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자격으로 총 6만8500건의 구인 공고가 있었다.

 

구인 공고가 두 번째로 많았던 업종인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요구되는 요양 보호사, 사회 복지사, 간호 조무사, 보육 교사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43만6941건(37.0%),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9만9361건(16.9%) 순으로 구인 공고가 많았다.

 

국가기술자격을 요구하는 구인 건수 비중이 많은 업종은 건설업, 전기·가스 등 조절 공급업, 수도·하수 및 폐기물 처리업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종들은 관련 법률에서 자격 취득자를 고용하도록 하고 있어 자격을 요구하는 구인 공고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구인 공고에서 제시한 임금은 국가기술자격을 요구할 때는 월 평균 225만9000원으로 자격증이 없을 때보다 25만8000원이 높았고, 기타 자격을 요구하는 경우와 비교해도 21만3000원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8년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수는 약 349만 명(349만1536명)으로 지난해 보다 약 7만 명이 늘었고, 취득자 수는 약 69만 명(68만9629명)으로 지난해 보다 약 1만 명이 늘었다.

 

건설과 전기 등 면허 성격이 있는 국가기술자격의 취득자가 많은 편이며, 최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위험물과 산업 안전 분야의 자격 취득자도 많은 상황이다.

 

취득자의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30대 이상의 모든 연령 층에서 지게차운전기능사의 취득이 가장 많았다. 성별로 보면 여성 취득자는 25만1001명으로 전체 취득자의 36.4% 정도이며 지난해보다 0.5%p 늘었다.

여성이 주로 취득하는 종목은 조리와 미용 분야이고, 남성은 주로 지게차와 굴삭기운전기능사, 정보처리 분야 등에서 취득해 분야가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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