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윤석열만한 검찰총장감 없어..정권 눈치 안볼 사람”

"권력 눈치 보지 않고 검찰 지휘..현 정부도 긴장해야"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7/12 [10:00]

▲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지금 전체 대한민국 검사 중에서 검찰총장감을 꼽으라면 윤석열만한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이 사람은 여야를 떠나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검찰을 지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정 전 의원은 윤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 "잘 나가다가 이제 막판에 반전이 생겼는데 제가 볼 때는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 그건 잘못된 것"이라면서도 "전체적으로 볼 때는 큰 하자는 없다. 왜냐하면 그 흔한 위장 전입, 세금 탈루, 논문 표절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이 언급한 막판 반전은 '청문회 위증' 논란이다. 윤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 검사 출신인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말미 언론 인터뷰 녹취에서 윤 후보자가 윤 전 세무서장에게 이 변호사를 소개했다고 언급한 것이 공개되며 위증 논란을 낳았다.

 

이어, 정 전 의원은 "7대 기준, 5대 기준에 하나도 안 걸린다. 여태까지 인사 청문회하면서 그런 거 처음 봤다"면서 위증 논란 관련 "과거에 후배를 좀 보살피다가 생긴 일인데 그러기에는 너무 아까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검사들이 사건에 개입을 하는 건 옳지 않은 것이다. 직접 개입을 하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개입한 꼴이 됐는데 그 부분은 잘못됐다고 인정을 하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또, 정 전 의원은 "지금 권력도 윤 총장 임명되면 굉장히 긴장해야 될 것"이라며 "걸리면 죽는다. 나중에 후회할지도 몰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그런 사람도 나타나야한다"며 "옛날 이태리 피에트로 검사가 이태리 정치를 바꿨듯이 검찰 권위가 제대로 서면 정치도 제대로 바뀔 수 있다"고 기대했다.

 

나아가, 정 전 의원은 국회의 인사청문회보고서 채택 거부에도 청와대가 윤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금까지 15명이 그랬는데 1명 추가하는 게 뭐가 문제겠는가"라고 일축했다.

 

이를두고, 정부여당과 야당의 대립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엔 "언제 (여야가) 협치를 한 적이 있는가"라며 "결국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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