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의원 "항공 종사자, '기내 흡연' 금지·제재 해야"

항공 안전 위협하는 일부 조종사의 흡연 올해만 2건

하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19/10/04 [08:43]

▲ 박홍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중랑구을) (C)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중랑=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중랑구을)은 항공 종사자의 기내 흡연을 방지하는 내용의 ‘항공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박홍근 의원은 자료를 통해 "조종사들의 기내 흡연은 간접 흡연 문제 뿐 아니라 항공 안전에도 위협을 줄 수 있다"며 "현행법은 승객의 기내 흡연에 대해서는 규제하고 있지만, 기장 등 항공 종사자나 객실 승무원의 흡연 행위에 대한 규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승객의 경우 기내 흡연시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으며, 전자담배 또한 전면 금지돼 있다.

 

타인에 대한 불쾌감 유발 뿐 아니라 기내 흡연이 화재·폭발 등의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추가로 공기 여과 장치를 빨리 마모시키는 등의 문제도 생길 수 있어 세계적으로도 기내 흡연을 금지하는 추세다.

 

그러나 기장 등 항공 종사자나 객실 승무원의 흡연 행위에 대한 법적 규제가 없어 아직까지는 항공사 자율에 맡겨진 상황이다.

 

또한 이를 방조할 경우 기내 흡연으로 조종실 2인 상주 규정을 위반하거나 아울러 연기를 빼내는 과정에서 장치를 잘못 건드려 안전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다.

 

박홍근 의원은 조종사 일부가 운항 중 조종실 내에서 공공연하게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으며, 올해 항공사에서 자체 적발된 사례는 2건 이었지만 법적 근거 없어 항공사에 적발을 강제하기 어렵고 조종사의 경각심도 약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박홍근 의원은 "항공 종사자의 운항 중 기내 흡연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흡연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시에 자격 정지 또는 벌칙을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신설해야 한다"며 "항공운송사업자도 항공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내 흡연 방지 규정을 만들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하인규 기자 popupnews24@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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