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광화문 가득메운 '조국 규탄' 대규모 집회

주최측 "1천만명 모였다" 주장.."조국 구속" 외치는 등 성토 목소리 내

황인욱 기자 | 기사입력 2019/10/09 [18:02]

▲ 2019년10얼09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둘이 태극기를 들고 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인 9일 범보수 단체가 광화문 일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규탄하고 조국 법무부장관의 파면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1시께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하야 2차 범국민 투쟁대회'를 열고 문 대통령의 하야와 조 장관의 구속을 주장했다. 이날 집회는 개천절이었던 지난 3일 종로구 교보빌딩 앞에서 개최한 1차 집회 이후 두 번째 대규모 집회다.

 

투쟁본부 총괄 대표인 전광훈 목사는 이날 연단에 올라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 결사적인 각오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주사파를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도 '조국 구속' 구호가 적힌 피켓과 함께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조국은 감옥 가라", "문재인은 퇴진하라"고 외쳤다.

 

전 목사는 아울러 이날 집회에 1천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고 주장하며, 1천400여개의 시민단체와 학계와 종교계가 참석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도 이날 시위에 참여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개인 자격으로 집회에 참석해, 대정부투쟁에 나섰다. 단, 무대에 올라 발언을 하는 등 당 차원의 활동을 하진 않았다.

 

투쟁본부 주최 집회에 앞서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도 12시께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집회에서 조 장관 자녀의 서울대에서 인턴 증명서를 발급을 비판하는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 배부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들은 증명서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히 수사하라", "이것이 정의인가 대답하라 문재인"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 주말 서초동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데 이어, 광화문에서 조 장관 파면을 요구하는 대규모집회가 열리며, 진보와 보수 양측의 대립이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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