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하우스, 본사 매입이전 ‘창조경제 리딩 전시회’

코엑스 전시회(12/4~8일) 세계 최고 디자이너 물산 초청-우리 디자인 현주소 비교전시

이래권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9/12/04 [11:42]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회장.   ©브레이크뉴스

디자인은 뭘까? 아름다우면 되나? 뭉툭하고 투박하고 실용적이면 되나? 급한 국만성에 비추어 투박한 산물은 미적 가치가 떨어지고 아름다우면 실용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회장(66세)은 부드럽게 말했다. 

 

“나 인생 다 걸었어도 갈 길이 구만리에요.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어요? 이 나이에 얼마나 더 가겠어요? 누군가 후배가 나타나 내 뒤를 이어주면 좋겠는데……. 쉽지 않네요.”

 

이 짧은 말 안에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받은 문화훈장 수상자이자 한국 디자이너 대모로서의 자존심과 회한이 묻어난다.

 

이에, 우물 안 개구리를 넘어 관행과 타성에 젖은 적당주의 디자인 업계 종사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 이번 해외 우수작자 초대전 및 뉴 트랜드도 전시하니 드디어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을 넘어 글로벌 창조경제의 한 축으로서의 디자인이 융합과 창조에 큰 동기부여를 후학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의 4일간의 짧은 전시회다.

 

무진장한 인적자원으로 우리가 갈길 중의 하나는 디자인 활성화이다. 창조적 머리를 융합시키고 과학 기술이 더 하면 인간이 생산한 구조물들에 아름다움과 실용성 나아가 안전이라는 선물도 준다. 그만큼 디자이너의 고뇌는 개인을 넘어 국민들에게 음양으로 많은 의무와 책임이 따라야 되는 하드 워킹 잡이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브릿지(금문교)가 태풍에 파괴되어 수많은 미국인 드라이버들이 불귀의 객이 된 사실을 알고 있는가? 사실이다. 또한 일본의 도쿄타워에 두 번 돈을 내고 꼭대기에 오르면서 그 얇디얇은 트러스에 비둘기 똥마냥 덕지덕지 하얀 페인트를 해마다 뒤집어쓰고도 멀쩡한 이유는 뭘까? 산화 부식을 막기 위한 365일 작업 탓이다.

 

▲디자인하우스 본사.   ©브레이크뉴스

▲제18회서울디자인페스티벌.    ©브레이크뉴스

과학을 모르고 무시하고 천년 예술품을 간직하려던 인류의 꿈은 곳곳에서 지진과 태풍 방화에 속절없이 무너진 관경을 TV를 통해 보지 않았던가?

 

화석연료로 베니스의 유물들이 물에 젖어들기 시작하여 내리지도 올리지도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인류가 저지른 자업자득이지만, 베니스의 인류유산을 보관하는 방법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어떻게? 법학자 고고학자 애국 보수주의자들은 온난화 주범 미국 중국 한국 브라질 우림 파괴 등을 제재하여 지구를 식혀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아니다! 소갈머리 본인의 주장은 간단하다. 침수로 겪는 유물 보전선 문제는 실링하여 수직에서 수평으로 떠다니게 하고 유실방지 그물망을 치면 될 일이다.

 

미국은 콜라병 미끄럼 방지 우아한 여성 이미지로 200년을 우려먹고 있다. 과연 한국의 자동차 선박 건축 생활용기는 구라파 미국 유학 후 너무 매너리즘에 빠진 채 귀국 학계 디자인 관공계에 허튼소리로 연금이나 축내는 원로로 전락하여 씨부렁거리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4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회장이 펼쳐내는 국내외적 디자인 페스티벌을 펼치는데 신선하면서도 한결같은 외길 인생을 걷는 모습이 돋보인다.

 

이영혜 회장은 이미 이탈리아 문화훈장을 받은 인물. 한 가지는 분명하다. 디자인과 결혼했다? 오직 대한민국의 디자인 오어 리더로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회장은 디자인이 남편인셈. 디자인에 다 바친 인생, 고행 길을 걸어왔다는 반증이다. samsohun@hanmail.net

 

*필자/삼소헌 이래권. 작가. 루키스카이다이빙스쿨 홍보이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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