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독재’ ‘스마트폰 독재’…무서운 세상이 됐다!

디지털 기기-스마트폰 통한 여론통제-조작-왜곡-변형 감시할 수 있어야...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9/12/07 [01:01]

▲ 태극기집회에 등장한 가짜내용의 구호.  ©브레이크뉴스

▲ 태극기집회에 등장한 가짜내용의 구호. 이런 내용 때문에 정부는 유튜브 등의 가짜뉴스 단속 가능성을 말해왔다. 사진 상-하.    ©브레이크뉴스

 

전두환 정권 시절 언론통제가 극에 달했다. 한 미디어 전문지는 이 시대를 “광주항쟁을 피로 물들이고 집권에 성공한 전두환 군사정권은 언론통폐합과 ‘땡전뉴스’로 상징되는 언론통제를 일삼았고 기자들과 국민들의 언론자유는 위축되었다(기자협회보 2008.11.25.)“고 평하고 있다.


독재자와 독재정권은 언론자유가 주어지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언론이 자신들의 약점을 비판하기 때문이다. 국제적으로 언론을 통제하면서 독재정치를 구사하는 정권을 가진 국가들이 지금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근년(近年)부터 ‘디지털 독재(digital dictatorship)’라는 유행하고 있다. 종이신문이 아닌 컴퓨터를 통한 언론매체, 즉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첨단 매체-인터넷 매체를 이용해서 교묘하게 통제하는 독재(dictatorship)라는 말일 것이다.

 

이 말을 공론화 시킨 학자는 이스라엘 출신학자인 '유발 하리리' 였다. 그는 지난 2015년 ‘사피엔스’라는 저서를 펴내 유명해졌다. 그는 지난 2002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발 하리리 박사는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란 글에서 ”디지털 독재“라는 말을 사용했다. 그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체제에서 "권위주의 정부가 알고리즘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절대적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디지털 독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미 G1국가를 넘보고 있는 중국은 디지털기기 독재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 1년에 수많은 반정부 시위, 크고 작은 시위가 발생하지만, 여론화 되지는 않는다. 철저한 언론통제 탓이다. 종이신문의 통제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또는 디지털 매체까지 손을 뻗치고 있을 것이다. 권위주의 국가 또는 군사정부 국가들의 경우, 디지털 독재는 구시대적 방법일지 모른다. 전 세적으로 광범위하게 보급된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폰 독재’ 시대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인공지능(AI) 시대의 독재 무기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은 한 순간에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진실을 통제하다 잘못되는 순간, 권력이 붕괴되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그러하니 첨단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을 통제하는 스마트폰 독재를 해야 하는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도 있게 됐다. 그러한 첨단 위험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우도 스마트폰이 이미 언론지형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유튜브 등을 통한 1인 미디어가 이미 대세이며, 각광을 받고 있어서 이다. 일부 보수계 인사들이 유튜브에 반정부성 기사를 게재, 정권에 심각한 타격(打擊)을 주어온 것. 가짜 뉴스가 범람해왔다. 이 현상으로인해 미국의 포브스지 같은 경우는 “한국 정부가 디지털 독재의 유혹에 직면했다”고 기사화 했다. 너무 정부를 비판하는 가짜 뉴스가 많아, 이를 통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외신의 평인 셈이다.

 

인공지능(AI)시대, 세계의 모든 국가들은 ‘스마트폰 독재’에 노출돼 있다. 정보의 소통을 위한 첨단 기구인 스마트폰을 통한 언론통제-조작-왜곡이라는 무서움이 모든 사람들과 함께 살게 됐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5공 때 언론통제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잘 알고 있다.

 

국가 이익을 지향하는 국제적인 정보기관들의 치열한 여론조작도 그 사이에 끼어 있을 것이다. 한반도-동북아 냉전해체라는 중요한 시기에 첨단기기-기술을 이용한, 디지털기기-스마트폰을 통한, 여론통제-조작-왜곡-변형을 감시할 수 있어야할 것이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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