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귀성 24일 오전·귀경 25일 오후 “피하세요”

노보림 기자 | 기사입력 2020/01/21 [10:50]

 

▲ 귀성, 여행, 귀경 등 출발일 분포     © 국토교통부


브레이크뉴스 노보림 기자=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 귀경은 설날 당일인 2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이번 설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예상 이동인원은 총 3279만 명이며 설날(1월 25일)에 최대 인원인 82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623만 명/일) 대비 5.3%(33만 명) 증가한 656만 명으로, 이는 평시(326만 명/일)보다 2배 이상의 규모이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8.0%로 가장 많고, 버스 7.4%, 철도 3.6%, 항공기 0.6%, 여객선 0.4% 순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의 전 구간 1일 평균교통량은 전년 대비(444만대/일) 6.2% 증가한 472만대로, 최대 1일 교통량은 설날 604만대로 전년 설날(588만대/일)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10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서울-목포 7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0분, 부산-서울 8시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목포-서서울 7시간, 강릉-서울이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고속도로 및 국도의 준공개통 또는 임시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 감속차로 운영 등을 통해 차량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46개 구간, 255.7㎞)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12개 구간, 38.5㎞)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4개 노선 13개소 9.2km)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km)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 구간(41.4km) 상·하행선에서는 연휴 전날인 23일부터 27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전·후 3일간(24일~26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18개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하는 모든 고속도로가 대상이다. 단, 제3경인, 서수원-의왕 등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지자체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된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중 예비차량(407대)을 투입해 고속버스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1일 평균 1221회(5280회→6501회) 늘려 수송능력을 23.1% 확대할 계획이다.
 
고속버스 업계는 국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고속버스 예매현황을 실시간으로 확해여 필요한 경우 예비차량을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열차 운행횟수도 1일 평균 33회(786→819회) 늘리고 객차를 증결해 수송능력을 6.8% 확대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고속열차는 주말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KTX는 총 108회를 증편, SRT는 추가로 총 58회를 중련열차로 운행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동안 예상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주말 수준으로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단, 출근 수요를 위해 운행 중인 일부 열차는 연휴기간 운행이 임시 중단된다.
 
이 외에도 25일과 26일에는 심야 귀경객을 위해 서울 시내버스(129개 노선)와 지하철, 공항철도, 광역철도 8개 노선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채규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설은 연휴기간이 짧아 귀성길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달라”며 “설 명절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결빙구간 등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이므로 안전운전 등 교통질서를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출발 전에 인터넷, 교통방송 등을 통해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하고,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 1333, 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안한 귀성길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break9874@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