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권력, 개혁과 청산의 대상으로 전락될 것인가?

도탄에 빠진 민생은 내팽개친 채 견강부회를 일삼아

정성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0/09/17 [23:46]

▲ 정성태 시인.    ©브레이크뉴스

과학은 찰나를 느낄 여유조차 없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화한다. 슈퍼컴퓨터 성능 주기는 4년마다 평균 10배 이상 급속한 증가세에 있다. 여기에 연산 방식이 다른 양자컴퓨터의 우월성은 슈퍼컴퓨터를 단연 압도한다. 슈퍼컴퓨터가 1만 년 걸리는 연산을 양자컴퓨터는 불과 3분 20초면 해결할 수 있음이 입증된 상태다. 머잖은 시점에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사람의 뇌에 칩을 이식한 후, 이를 컴퓨터와 무선으로 연결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세상도 머잖았다.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성공의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게 상용화되면 학교와 교사는 큰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특히 양자컴퓨터와 결합하게 되면, 향후 인간 세상이 어떻게 변화될지 상상을 불허한다. 다만 분명한 점은, 현존 인류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신인류가 탄생될 것임은 자명하다.

 

이를 조심스레 예측해 보면, 인간의 뇌와 컴퓨터가 무한대의 지식과 기술을 상호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리라는 점이다. 그에 기반한 인간의 획기적 역량 증대는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신물질 개발로 이어지게 될 듯싶다. 이는 결국 우주로 향하는 촉매로 작동될 것이며, 신의 내밀한 질서에 대한 도전과 공존의 갈림길에 서게 되리라 여긴다. 그게 과연 인류에게 어떤 미래가 될 수 있을까?

 

세계는 날로 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는 대학 졸업자 채용을 줄이는 대신, 자신들이 직접 기술교육 과정을 개설해 일정 기간 교육시킨 후 채용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공무원 선발에 있어서, 학력보다는 기술을 우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사변보다는 업무 역량과 실용성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정치는 이승만 정권 때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는 우리사회에 어둡게 내재된 극단적 수구 성향의 일베 부류만을 뜻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소위 개혁 또는 진보 등을 참칭하고 있는 문파 일각의 주술적 언행 또한 극적 유사성을 띄고 있다. 최소한의 자기 검열조차 없이 함부로 쏟아내는 언행은 저열하다 못해 차라리 애처롭다. 마치 흑백TV 시절의 신파극을 접하고 있다는 착각에 휩싸일 지경이다.

 

조국, 윤미향, 추미애 정국에서 연거푸 나타났듯, 민주당 일각에서 내뿜는 온갖 궤변과 편가르기는 가히 목불인견에 다름 아니었다. 거기 문제 해결이 있을리 만무하다. 도탄에 빠진 민생은 내팽개친 채 견강부회를 일삼는다. 해결해야 할 시대적 난제들마저 짓밟고 있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 또한 개혁의 순결함을 참칭해 오히려 개혁적 가치를 능멸하는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다. 급기야 이제는 그런 그들이 개혁돼고 청산돼야 할 퇴적물로 쌓여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위시한 청와대 권력은 행정부를 통제하고 있다. 검찰도 예외가 아니다. 지방권력 거의 대부분도 민주당 차지다. 입법부인 국회도 지난 총선에서 180석을 거머쥐며 야당 전체를 압도한 상태다. 심지어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마저 민주당 홀로 독식했다. 그야말로 뭐든 다할 수 있는 절대 권력인 셈이다. 그런데도 어찌된 영문인지 국민 일반의 호곡과 눈물의 질량은 날로 더해간다. 참으로 비정한 세월이 아닐 수 없다.

 

* 필자 :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